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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삭줄 꽃
#44 천정에서 쏟아내리는 빛이온 방을 밝혀준다어둠은 사라지고오직 빛이 존재할 뿐이다.
여유 한낮에 혼자 나무 밑 벤치에 앉아사과를 먹고 있는 여인배가 고픈것일까?아님 여유를 즐기고 있는 것일까?바삐 스치면서 담은 사진 한장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 풍경
이탈리아 성지순례 9,10일차 마지막 볼로냐에서 하룻밤을 묵었다...지난밤에는 잘 자고 5시에 일어났다..날씨는 오늘도 아침부터 화창하다...7시부터 식사 8시30분 출발이다..볼로냐 시내관광 피안차 마조레 광장으로 간다.이곳이 볼로냐 삶의 중심이다시청이 있으며 렙툰 분수가 있는곳이고 산 페트로니오 성당이 있는곳이다.볼로냐는 전세계에서 대학이 처음 생긴곳이고 볼로냐의 상징인 두개의 탑이 있는곳이기도하다미식의도시 볼로냐인데 볼로냐에서 음식을 한번도 못 먹어 봤다. 본격적으로 볼로냐 관광이다.볼로냐하면 회랑이 많은 곳이다..회랑의 길이를 전부 합치면 62키로 정도가 된다고하니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누구나 다닐 수 있는 길이다.내땅인데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길로 내어 주었다니 참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번 여행..
이탈리아 성지순례 8일차 일시:2025년 5월28일 수요일 아침에 눈을뜨니 날씨가 참 좋다..여기에와서 날씨가 안 좋은날이 하루도 없었다.모든것이 다 좋았다..내가 잠을 푹 못자는것 말고는 하나도 안 좋은것이 없었다..정말 감사한 일이다.. 오늘은 8시 출발이다..오늘 오전엔 해발 1,128미터 고지까지 올라가야한다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해서 기사님이 고생을 하실 것 같다고 가이드가 전날 부터 말했다.라 베르나산 프란치스코 성인 오상을 받으신곳이다..늘 산에 올라가셔서 동굴속에서 기도를 하셨다고한다..높은산에 오르면 하느님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있는것 같은 생각에서 그랬다고하니하느님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간다.정말 구불구불한 산길을 그것도 아주 한참을 올라왔다...멀미를 하는 분들도 계셨다.어려운 구간을 지날때..
이탈리아 성지순례 7일차 일시:2025년5월27일 화요일 넓고 좋은 방에서 한숨 푹자고 어김없이 3시반에 눈이 떠졌다..눈을 감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었다..성지 순례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셔야만 올 수 있다는데얼마나 감사한가...하루하루를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야겠구나...하는 생각과 내가 성지순례를 마치고집으로 돌아갔을때 일반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그런 생활을 해서는 안된다는 다짐등을 하며 생각에 잠기곤했다..성지 순례의 목적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완전한 용서를 받기 위해 떠나는 것이라는데..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 중심의 순례가 아닌 여행처럼 나 중심의 순례여행을 하는 것 같다..나 부터도...반성해야 할 것 같다..오늘은 아침식사가 7시반이다..아침에 시간이 느긋하다형님도 일찍 일어나셔서 6시쯤 방..
이탈리아 성지순례 6일차 일시:2025년 5월26일 월요일 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다..여기와서는 시간 개념이 없어진 것같다.날짜가 가는건지 안가는건지 몇일인지도 구분이 안된다 참 이상한일이다.로레토를 떠나 우리는 드디어 아씨시로 가고 있다...오늘도 변함없이 신부님의 기도는 계속 되었다..여기에 언급은 안했지만 날마다 버스를 타면신부님께서는 순례자의 기도로 시작해서 아침기도 가정을 위한기도 자녀를 위한기도 사제를 위한기도묵주기도와성가는 모두 4절까지 부르셨다..최정열 안드레아 신부님 이름처럼 정열적이시다.그래서 기도도 정열적으로 하신다..ㅎㅎ 지금 우리 순례자들의 목자이시니 그러실 수 밖에 없으실것이다..신부님 덕분에 은총이 더하는 순례가 되었다.. 아씨시의 지역은 크게 두지역으로 구분되어 진다...프란치스코 성인이 사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