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먼나라 여행이야기

(117)
북해도 여행 5일차 언제 : 2024년 2월20일 누가: 무심재회원20명 마지막밤의 호텔은 다다미 방이었다.. 온천이 아주 좋은곳이라 했는데 갈때 비행기에서 옆구리를 다쳐 여행중 계속 아파서 온천도 못했다 집에오니 자꾸 머릿속에서 맴돈다 온천이 좋았다는데..하면서... 무썜은 아침 일찍 모여서 산책을 하자고 하셨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날씨가 춥지는 않았는데 바람이 꽤 심하게 불었다. 그래도 마지막날이니 나가보자하고는 따라 나섰다. 여기도 자작나무가 많았다..참 멋있다. 바람이 없었으면 이 개울가에 상고대가 피었을텐데 참 아쉽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모습을 보여주기가 싫었나보다.. 이것이 여우 발자국이다...여우 발자국은 이렇게 한줄로 난다고 가이드가 말해주었다. 여우가 지나간 자리였다. 이곳에서도 설산은 계속 병풍처럼 둘러..
북해도 여행 4일차 언제:2024년 2월19일 누가: 무심재회원20명 너무 피곤해서인지 온몸이 매맞은것처럼 무겁고 물 먹은 솜 같았다. 푹자고 맛있는것 먹고 그랬는데도 여전히 피곤한채로 눈을 떴다. 창문에 김이서려 행복이라는 글자를 썼더니 주르륵 물이 흘러내려 글씨가 없어지고 말았다 힘들고 피곤해도 여행은 좋으니 어쩌나...ㅎㅎ 아마 모두들 피곤할것이다..그래도 환한 얼굴로 다시 버스에 오른다. 오늘은 처음 목적지는 쿠시로 단정학을 보러간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궁금했던 곳이라 기대를 잔뜩하고 출발을했다...가는 길에 길가에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는데 차를 세울 수 가 없어서 차 안에서 아쉬운대로 몇장 찍었다...보기 힘든 상고대인데 지나치기가 여간 아쉬운게 아니었다. 한참을 달리도록 상고대는 양쪽으로 펼쳐 있었다..해가 떠오..
북해도 여행 3일차 언제:2024년 2월18일 누가:무심재회원20명 전날 저녁은 싱글룸에서 자고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밖을 내다보니 길에는 차가 한대도 안다니고 너무 조용했다 베개를 밑에다 받히고 사진을 한장 찍어 봤다..이것도 추억이 되리라 믿으며.. 아직은 날이 밝지 않아서 캄캄했다.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하기위해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니 호텔 앞에 기차역이 있었다 무슨역인지는 모르나 기념으로 한장 찍었다..오늘의 일정은쇄빙선을 타는 날이다. 북해도의 끝 아바시리 로 간다 .쇄빙선을 타기전에 감옥을 구경하러간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다.이제 출발을해서 감옥으로 간다. 이곳이 감옥 예배당이다. 아바시리는 가리비가 많이 나오고 다시마가 아주 유명한곳이라한다 유빙이 사라지면 어부들이 바빠진다고한다.. 이곳 감옥은 이토 히로..
북해도 여행 1,2일차 언제: 2024년 2월16,17일 누가;무심재 회원20명 북해도 여행은 이번이 두번쨰이다 5년전에 그때도 겨울이었는데 북해도는 갈 떄마다 겨울이다. 여행은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기에 몇일동안 어린아이처럼 설레였다. 6시30분 공항에서 무쌤과 길동무님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제부터 여행이 시작이다. 10시5분 비행기는 굉음을 내며 미지의세계에 대한 설레임을 싣고 이륙을했다 2시간 15분후에 삿뽀로 신치토세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라는 기장의 멘트를 듣고 금방 가겠네 하며 안심하고 있었는데 치토세공항에 눈보라 떄문에 비행기가 착륙할 수가 없다고 계속 공항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1시간반을 착륙을 못하다가 겨우 도착을하니 1시반이 넘어 있었다. 가이드와 만나 인사를 하고 버스에 탑승을 하니 2시였..
몽골 두번째 흡스굴여행 마지막날 언제:2023년 7월26일 누가: 무심재회원 20명 지난밤 쏟아진 비와 난로의 한증막으로 인해 잠을 설치고 아침을 여느떄와 달리 조금 늦게 일어났다 어느새 해는 산등성이에 걸려 비쭉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오늘이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집에 가는건 좋은데 길동무들과 헤어지는건 정말 아쉽다 몇일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언제 또 보나..하는 마음에 아쉬운 마음이 컸다. 언니와 난 일어나자마자 산등성이로 올라가서 아침빛에 사진을 찍기로했다. 아침 햇살이 우리의 게르를 환히 비춰준다.밤새 그렇게 비를 맞았는데도 끄떡도 없다..ㅎㅎ 소들은 우리가 자는 게르 앞에까지와서 풀을 뜯는다..그야말로 이 소들의 천국이 바로 이곳인것 같다.. 사람보다 동물이 먼저인 나라인 것 같았다. 산등성이에 빛이 들어와 너무 아름다웠다..
몽골 두번쨰여행 흡스굴 5일차 언제:2023년 7월25일 누가:무심재회원20명 어젯밤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별사진도 못찍고 하는 바람에 이쉬웠지만 잠은 푹 자고 5시에 일어나 언니와 둘이 호수 산책을 나갔다..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서이다. 아직 해는 올라오지 않았고 여명이 붉은채 해가 올라옴을 알려주고 있었다. 공기는 차갑고 패딩을 입었는데도 손이 시려울정도였다. 드디어 해가 올라오고 있다..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의 오늘도 찬란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온통 조용하고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언니와 나 둘 뿐이었다 이 고요한 아침에 언니와 둘이 카메라를 들고 몽골의 아침을 맞고 있다는 사실이 참 기분 좋았다. 어느틈엔가 쟈스민님도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언제봐도 쟈스민님 사진 찍는 폼이 정말 멋있..
몽골여행 두번째 4일차 언제:2023년7월24일 누가:무심재 회원20명 어젯밤에 은하수 찍느라 새벽2시에 잤는데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벌써 저멀리에서 해가 올라오고 있었다 부랴사랴 카메라를 들고 뛰어 나가서 올라오는 해를 찍었다. 시간을 기가막히게 맞췄다..이곳은 우리나라보다 해가 일찍뜨고 늦게 지는것 같다. 황급히 나와서 담은 일출 사진 잔디밭에 이슬이 내렸는데 아침의 빛이 비춰주니 영롱한것이 영낙없이 보석같다. 마침 4인방 길동무님들이 나오셔서 포즈를 취해주셔서 이런 사진도 담아 보았다 그런데 정확하게 포인트가 맞질 않은듯...ㅎㅎ 부지런히 반대쪽으로오니 물안개가 가득했다..물안개는 조용하면서도 물결처럼 출렁이며 가만가만 움직이면서 그림을 달리했다.. 우리는 그 물안개를 따라다니며 변화무쌍한 그 물안개..
몽골 두번째 3일차 언제:2023년 7월23일 누가:무심재회원 20명 아침에 눈을 뜨고 커튼을 젖히니 온통 뿌연 안개속이다 뿌연 안개속에서도 야생화는 예쁘게 나를 보며 웃고 있는듯했다 집에가도 이 야생화는 두고두고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5시 40분 6시에 집합해서 어침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나오는 사람이 없다. 오늘 아침 일출 사진은 틀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나가보자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안개낀 호숫가 아침은 호젓하고 고즈넉하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조용하고 언니와 나 둘 뿐이었다. 들리는것은 새소리뿐...이런 아침에 언니와 둘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소들이 참 부지런하다 이 이른 아침에 지들끼리 주인도 없이 다닌다 착하고 부지런한 소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