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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이야기

전라도여행 첫날

언제:2010년10월17일 일요일
어디에:공주 영평사~신성리갈대밭~고군산군도~희리산 자연휴양림
누가:희섭,태주,의철엄마,나
날씨: 흐리다 맑다가..

중국여행이 무산되고 허탈하던참에 이종태교수님이 진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에 함께 하기로하였다.
그냥 전라도쪽이라는것만 알고 무작정 따라 나섰다..
분당에 있는 서현역에서 출발하여 제일먼저 공주 영평사의 구절초꽃 축제를 보러갔다..
입구부터 하얗게 눈이 쌓인것처럼 산 전체가 하햔색으로 뒤덮여 있었다..눈이시릴정도로..

소나무밑에도..


이곳 영평사는 오래된절은 아닌데 주지스님이 영평사를 알리기 위해 고민하다가
구절초꽃을 심어 축제를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고한다..

맞은편에서 바라본 영평사 대웅전이다.


절뒤쪽 산으로 올라가 산전체에 널리 심어져 있는 구절초꽃을 감상하고 우린 군산으로
점심을 먹으러갔다..한주옥이라고 하는데 식당앞에 도착을하니 약20명정도가 줄을 서 있었다.
우린 미리 예약을 했기 떄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수가 있었다.
원래 예약을 받지 않는데 서울에서 가는거라고 교수님이 뗴를써서 간신히 예약을했다고 말씀하셨다.
만원짜리 정식인데 간장게장 광어매운탕 생선회까지 나온다..맛또한 기가 막혔다..


얼마나 맛있던지..특히 기름진 밥은 무쇠솥에 나오는데 밥맛이 일품이었다..
또 침 넘어간다..ㅎㅎ


맛있게 점심을먹고 서천에 있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갔다...몇년전에 이곳에 불이났다고
뉴스에서 들었는데 불이난 흔적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불이나기전 봄에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때랑은 전혀 다른모습을 하고 있었다.


춥다던 날씨는 여름날씨를 방불케했다.


중간중간 나무데크를 만들어놓아서 다니기는 아주 좋았다..


갈대밭에 갈대는 아직 피지를 않고 억새만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는데 얼만 예쁘던지..




공동경비구역JSA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이곳...이병헌의 사진이 여기저기 있었다.


금강하구의 신성리갈대밭은 금강을 끼고 있었다...그래서 더욱 경치가 아름답다..
갈대밭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새만금 간척지가 있는 곳으로갔다..야미도라는곳인데
새만금 간척을 하는바람에 섬이 육지가 된 곳이다..이곳에서 고군산군도 유람선을 타게된다


우리는 넓디넓은 새만금 간척지를 달려서 야미도에 도착을했다..고군산군도는 원래 군산은
이곳 섬이었는데 일제시대때 일본사람들이 지금의 군산을 도읍으로정해 놓아서
이곳이 옛古를 써서 고군산이 되었다고한다..고군산에 섬이모여있다해서 고군산군도라 불리운다고한다..
대장도,선유도 무녀도,장자도,,지금은 이 섬들이 모두 다리로 연결이되어 있어서 다니기가 편리해졌다


유람선에서 낙조를 보기 위해 교수님이 일부러 저녁시간에 유람선을 타는것으로 스케줄을 짰다고했다.
정말 말 그대로 섬이 많았다..


저기 까만바위가 독립문처럼 생긴것이 있는데 그것이 독립문 바위이며 문화재로 지정이되어 있다고 한다.


바다에 비친 햇살이 너무 멋지다.


배가 달릴때면 바람이 세차게 불어 얼굴을 떄렸다..저녁때가 되니 바람이 더욱 차가워졌다.
그래도 그 차가운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졌다..ㅋㅋ


태양은 점점 바다속으로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




왼쪽에 빠죽이 나온바위가 할매바위다.대장도의장자봉에 있는..


장자대교이다.




바닷가에 서 있는 인어동상.


우리가 탄 배는 무녀도를 지나고 있었다.


육지가 가까워오는지 여기서부터는 갈매기떼가 엄청났다.


한시간반의 유람선관광을 마쳤다


그리고는 저녁을먹으러 갔다...반지회덮밥을먹었다..맛은 밴댕이회와 비슷했다
반찬에 밴댕이구이도 나왔는데 난 그것이 더 맛있었다..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인지 저녁은 그저 그랬다...다만 못먹어봤던 반지회를
먹었다는것 외엔 그저 그랬다..
어느새 밖은 어두워졌고 우린 숙소로 정해진 서천의 희리산 휴양림을 가야했다.
어두운 밤길에 기사님이 길을 잘 못찾아서 한참을 헤매이다 9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을했다..
그날밤은 어두워서 밖을 전혀 볼 수가 없었다...
피곤함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얼른씻고 자려고했지만 태주엄마가 잠을 못자게 하고
자꾸만 놀자고하였다...한참을 깔깔거리며 우스갯소리를 하다가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는데 늘 그랬던것처럼 또 잠이 오질 않았다..
여젼히 난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아침 5시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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