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은 부유함에 대한 경계의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곧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 으로
전락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는 그가 매일 만날 정도로
절친 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친한 친구는 그가 아주 소중히 여기기는
했으나 첫 번째 친구 때문에
자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세 번째 친구에 대해서도 참으로 소중히
생각하기는 하였어도 앞의 두 친구와 만나는 바람에
거의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 사람이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가장 친한 첫번째 친구는 죽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그의 곁을 떠나 버렸습니다
두번째 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면서도
그의 무덤까지만 같이 가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친구는
그가 죽는 순간 뿐만이 아니라
하느님께 인도되는 순간에도 함께 하였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친구는 돈이고 두번째 친구는
가족이며 세번째 친구는 선행입니다.
우리가 가장 가깝게 생각하는 친구가
실제로는 결정적으로 함께 해 주기를 바랄때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돈이 있어야 삶이 제대로 보장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돈으로 보장되지 않는 것이 많을 뿐더러
돈 때문에 더 큰 가치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아니, 참된 사람은 돈이 아니라
또 다른 가치로 보장됩니다.
우리는 과연 그러한 가치를 누리고 있습니까?
그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오늘의묵상중에서..
2013,8,6.화....계절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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