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보스코 성인과 함께 지냈던
청소년들 대부분은 요한 보스코 신부님은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각각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가
만년에 쓴 단편 세가지 질문 을 통하여
그 답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인생에서 가장 중요한때는 언제인가?
2,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첫번쨰의 물음의 답은 ..지금...이고
두번쨰 답은 바로 내곁에 있는 사람이며
세번째 답은 그 사람을 위하여 좋은일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우리 자신이
만나는 사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한 보스코 성인도 그렇게 살았기에
수많은 청소년들 각자가
가장 큰 사랑을 받는다고 느낀 것이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들은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의
가르침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순간 주어지는 사랑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이 이 비유의 가르침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언젠가 완전하게 준비되었을때야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러한 순간은 오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하나마 정성을
다하는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묵상중에서..
2013,7,15....계절그리기
노래....묵상 - 故 이태석 신부님 작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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