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뒤에 공익광고가 나왔습니다. 자신의 모든 재산을 바친 할머니 30년동안 모아 온 돈을 나라를 위하여 기부한 군인 줄 것이 없다며 자신의몸을 기증하기로 한 할머니 등이 등장할때마다 추기경의 말씀이 나옵니다. "밥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추기경의 육성이 들립니다. "사랑은 내어 주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밥이 되어 주십시오." "밥이 되고 싶습니다." 라는 짧은 문구는 김 추기경이 1989년 서울 세계성체대회때 밝힌 말씀이라고 합니다. 밥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될 영양분을 주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힘을 주는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심지어 '내가 네 밥이냐? 라는 말처럼 남에게 눌려 지내거나 이용만 당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를때에도 '밥'이라는 낱말이 사용됩니다. 그러니'밥이 되고싶다'는 것은 자기희생과 진정한 사랑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김추기경이 이렇게 말씀하시고 또한 그렇게 살았던것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가르침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오늘의 묵상중에서.. 2013,4,20....계절그리기 |
'.......묵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0) | 2013.05.14 |
---|---|
소와 사자의 사랑 (0) | 2013.04.30 |
결의.. (0) | 2013.03.30 |
부족함이 최고의 선물이다. (0) | 2013.03.30 |
죄 없는 자 (0) | 201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