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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스크랩] 충남홍성 용봉산

언제:2008년4월3일 목요일 
어디에:충남 홍성 용봉산(381m)
누가:미래산악회에 효숙,민경,말임 그리고 나..
날씨:맑음
산행코스: 덕산(세심천)→수암산정상→최고봉→악귀봉→노적봉→용봉산정상→최영장군활터→용봉산 자연휴양림→주차장
산행시간:3시간30분(사진을 찍고 쉬엄쉬엄 하려면 4시간이상 잡아야함)
♣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홍성군 홍북면 경계를 이루는 용봉산(龍鳳山·381m)은 정상이 홍북면에 속한다. 
그래서 ‘홍성 용봉산’으로 많이 불린다. 
덕산면 방면으로는 용봉산 북릉 상에 수암산(秀岩山·259.4m)이 자리하고 있다.
용봉산은 정상 북쪽 악귀봉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군계(郡界)를 경계로 그 남쪽에는 
홍성군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 내에는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투석봉, 병풍바위, 노적봉 등이 수석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는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용봉산을 한번 꼭 가보고싶어서 벼르고 별렀는데 마침 시산제를 겸해서 용봉산행을 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따라 가기로했다. 이번엔 민경이랑 말임이도 함께 했다..
만수동 사거리에서 6시20분에 출발을해서 서산휴게소에서 아침식사하라고 30분을 쉬고도
덕산에 있는 세심천 온천장앞에서 8시45분에 산행을 시작할 수 가 있었다..
날씨는 화창했고 따뜻한 봄날씨였다
그래서 사진도 깨끗하게 나왔다..여기가 세심천 온천장..

세심천 바로옆길이다.
버스두대에 나누어 탄 사람들이 한꺼번에 오르기 시작했다.. 버스안에서 시산제 선물로 양말과 손수건을 선물로 주었는데 모두 고급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ㅎㅎ 공짜라면 이렇게 좋은데 머리 안 벗겨 질라나 몰러..ㅎㅎ
본격적인 오르막이지만 많이 가파르지는 않았다 폭신한 흙길이다 난 ..이런 흙길이참 좋다...
길 양옆엔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고 있었다
능선에 거의 올라왔을무렵 진달래가 너무 예쁘게 피었길래 한장 찍었다 앞사람 따라 가느라 거의 정신없이 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부터 능선길이다

이렇게 소나무가 삑삑한 능선길이었다
능선길에 운동기구가 쭈욱 있었는데 숙이가 여기서 한장 찍고 가자고 하길래..
이렇게 빽빽한 소나무길이 연속으로 이어져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수암산 정상이다
여기는 뒤에 경치가 멋있어서 또 한장...어떤 재미있는 아저씨가 찍어주었는데 이 아저씨 덕분에 하루가 즐거웠다.
힘들지도 않으면서도 산림욕이 제대로 되는 소나무숲길..피톤치드가 제일 많이 나오는 소나무..
얼마나 왔을까? 드디어 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진달래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좀전에 멀리 보이던 그바위다.
와~우 저수지도 보이네?
우리는 후미에게 따라잡히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쓰며 다녔다 꼴찌는 면하려고..ㅋㅋ 그래서 사진한번찍고 또 뛰고 를 반복해야했다...나만... 이번엔 뒤를 돌아보고 한컷..
여전히 이어지는 소나무숲길
이제 수암산은 지나고 용봉산으로 접어들쯤에 숙이가 들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제 다시 언덕을 오르고 ..말임이민경이 효숙이 순이다.
철계단도 군데군데 있었다
와~정말 좋은소나무숲길..우린거의 쉬지않고 가고 있었다..앞사람들이 너무 열심히갔기 떄문에 사진찍는시간외엔 물먹을시간도 없이 가고 있었다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멋있다.
이젠 소나무잎의 색깔이 달라졌다 연두빛으로 너무 예뻤다..내려다보이는 능선이 아름답다

이제부터는 바위가 참 많았다..고로 길도 조금씩 험해졌다
우린 용봉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라갔다
이것이 병풍바위다 줌으로 당겨서 찍어봤다
애들이 나만 떨어트려놓고 앞질러갔다..난 사진찍느라 늦어졌는데..
노적봉가기 직전에 우회로가 있고 또 이렇게 바위를 오르는길이있었는데 민경이는 우회로로가고 나머지셋은 바위로 올라와서 다리앞에서서 찍었다..그런데 여기 경치 진짜로 멋있었다 미래산악회 후미대장님이 사진을 찍어주었다
노적봉에 오르기 직전..
진짜로 작은 금강산이라는말이 실감이났다

경치가 너무 멋있어서 우린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아직도 민경이는 만나지 못했다..

노송과 어우러진 암릉이 한폭의 그림이었다

아니 저위를 올라가야 한다니?
가까이는 이렇게 생겼다

이제 드디어 노적봉이다
노적봉에 오니 인천연수중학교 학생들이 소풍을왔다 물을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말임이는 배낭에서 있는것 다 꺼내주었다 말임이는 정말 인정이 많다..
저끝이 정상이다.
마주보이는 저끝에 팔각정이 최영장군 활터이다

뒤돌아서서 노적봉을 향하여..
정상밑에 와서야 민경이를 만났다..
언제나 그렇듯이 정상석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얼른 한장찍고 최영장군 활터로 향했다
이쪽에선 노적봉이 더 잘 보인다
최영장군 활터가 아주 잘 보인다
그런데 이쪽으로 오니까 맞은편 경치가 정말 끝내주었다.. 와~정말 작은금강산 맞네...

최영장군 활터로 향하고 있는 우리식구들..

경치 정말 끝내준다.
우린 여기서 아래쪽을 향해서 독사진을 한장씩찍고..하산을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경치
하산을 하다가 경치가 너무 예뻐서 민경이를 불러 세웠다
시산제는 수덕사쪽으로가서 지낸다고 어찌나 하산을 서둘러 대던지 난 사진찍느라 정신이더 없었다
이 쪽은 엄청 가파랐는데 모든 풍경이 그냥 다 작품이었다 난 셔터를 눌러 대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후미대장님이 발 조심하라고 걱정을 했다
어쩜 이렇게 멋질까? 반대로 올라가면 더 경치가 멋지겠다 ..하고 우리들은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했다


뒤돌아서서 굴러 떨어질듯한 바위도 한컷 찍고..

이쪽은 왼쪽 풍경인데 이쪽에서 보니 완전 바위산이었다
우린 모두 너무 멋있다를 연발하며 탄성을 질렀는데 아무리 바빠도 사진은 찍고가자며 또 한장..ㅋㅋ
이제 거의다 내려온듯.

다 내려왔는데 용봉산 자연휴양림이다 아까 노적봉에서 만난 학생들이 정상엘 안가고 바로 내려온 모양이다 여기에서 또 만났다..그 학생들 어찌나 인사를 잘하던지..
자연 휴양림을 지나 주차장으로 가는도중에 길옆에 수선화가 예쁘게 피어있었는데 누군가가 얼른찍으라고해서 찍었다.. 날씨가 화창해서인지 사진이 아주 잘 나왔다...
버스에 도착하자마자 우린 수덕사로 향해서 수덕사입구 언덕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우린 시산제 지내는동안 쑥을 뜯었다..ㅋㅋ 시산제 지내는데는 숙이가가서 떡을 얻어와서 떡만먹고 밥은 산채정식을 시켜주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봄나물로.... 배부르게 아주 많이 먹었다.. 모처럼 재미있고 멋있는산행을했다..좋은사람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행복하다 동생들아~ 너희들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맙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동생들아~ 우리 또 뭉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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