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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스크랩] 전북임실 국사봉과 오봉산..

언제:2008년3월8일 일요일 
어디에:오봉산 국사봉(513m)
누가:태화산악회에 숙이랑 나..
날씨:맑음
산행코스: 옥천가든(소모마을)→1봉→2봉→3봉→4봉→5봉→4봉→국사봉→전망대→주차장
산행시간:4시간
♣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임실군 운암면 신덕면의 경계에 있는 오봉산(513m)은 
호남정맥이 백암산에서 추월산으로 굽어도는 가운데에 솟아 오른 산이다 .
다섯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몽실 몽실 솟아 있으며 정상은 삼각점이 있는 5봉이다 .
제 1봉에 올라서면 옥정호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연이어진 능선을 따라 걸으면 무난하게 5봉까지 갈수가 있다  
오봉산은 주로 세곳으로 산행하는데 교통편이 좋은 백여리 대모마을, 소모마을 코스와, 
승용차로 접근하는 운암면 입석리 코스가 있다. 그중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백여리 대모마을 코스는 
40가구 정도의 대모마을을 지나 소나무사이의 오솔길을 따른다. 대모마을 출발 40분만에 1봉을 처음 만나게 되는데 
옥정호의 경관과 연이은 2,3,4,5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하산은 남쪽의 암릉을 따르는데, 암릉에 자신 없으면 우회로를 따르면 된다. 
암릉은 이내 계곡으로 이어지고 6.25전쟁때 피해입은 마을에 이르게 된다. 
마을터에서 10분이면 저수지 지나 들머리인 대모마을이다. 전체 산행거리는 4 km로 넉넉잡아 3시간 정도 걸린다. 
볼거리로는 완주군 마암리 초당골 마을부터 입석리까지 옥정호를 끼고 도는 드라이브 코스가 좋고,
먹거리로는 옥정호주변의 식당에서 공어회와 공어튀김, 붕어찜, 메기탕등을 맛볼수 있다.
옥정호를 정말 가보고싶었는데 마침 그곳으로 산행을 하는 산악회가 있다고해서 숙이를 따라 나섰다
송내 남부역에서 5시50분 출발을했다...호남고속도로 태인나들목으로 빠져 바로 우회전을해서
칠보쪽으로 향해 한우마을 평사리를 지나니 바로 소모마을이 나왔다
이곳에서 내려 길을건너 옥천가든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산행시작이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계곡이 나왔다..계곡옆길로 올라갔다
드디어 오르막길 시작이다.우린 중간쯤에서 오르기 시작했는데...
계속 오르막이다
게속 오르막이니 너무 힘들었다..하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이제 능선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1봉을 올라갔다가 다시 빽을 해서 3봉쪽으로 올라야 한다고 회장님이 설명을했다..옵션으로 배낭은 내려놓고 올라가라고 하면서..ㅋㅋ 우리는 그대로했다.
1봉으로 향하는중..
조 끝이 1봉이다.
1봉엔 1봉표시는없고 무덤이 이렇게..누구의 묘일까?
1봉을 내려와서 2봉쪽으로 올라가는중
이 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오솔길같은 등로가 이어졌다..
2봉을 조금 못 올라서 이렇게 시야가 탁트인곳이 있었다..경치가 멋지니 그,냥갈 순 없지? ㅋㅋ
무척 많이 온것 같았는데 겨우 1,4키로 왔네?
드디어 2봉에 도착했다..여기도 경치가 멋지다 그런데 옥정호는 아직 보이지않는다.
겹겹이 보이는 산들이 어쩜 저리도 그림같은지..이맛에 산에 오르는게 아닌가싶다.
다시 3봉을 향해서 가는데 진달래가 물이 통통이 올라 꽃망울을 틔우려 준비하고 있었다 얼마 안 있으면 필것같았다
아직 3봉엔 도착하지 않았지만 경치는 정말 좋았다
오르막내리막이 이어지는 능선길이지만 폭신폭신한 흙길이 너무 기분 좋았다
선두는 벌써 앞서갔고 후미는 아직 보이지않고 호젓이 숙이랑 둘이서만..ㅋㅋ
3봉이 얼마남지 않았다

3봉을 오르는중..
3봉을 지나고있다...여전한 흙길..
4봉에 왔다..이제야 저멀리 옥정호가 시야에 들어왔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5봉으로 가야했다 4봉을 내려서니 ..
또 하나의 봉우리넘으니 넓직한 마당같은곳에서 어느팀이 시산제를 지내고 보따리를 챙기는중이었다..찹쌀시루떡을 하나 얻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오봉산 정상이다

오봉산 정상에서야 비로소 옥정호가 제대로 보였다 뒤로보이는섬이 붕어섬이란다..사람이 사는것 같이 집이보였다.
정말 근사했다..넓고도 넓었다..수몰지역도 있다고 한다... 내려다보이는 2002년에 만들어졌다는 저 환상의 드라이브길...그래도 산위에서 내려다보는것만할까?
산길 굽이굽이 물길이 나 있었다.

여기 운무가 끼었다면 얼마나 더 멋졌을까? 히힛^^


실컷 구경하고 멋진 경치에 떨어지지않는발길을 4봉으로 다시 옮겼다
4봉을 오르고있다.
국사봉이다..저곳으로가야한다
4봉에서 하나의 봉우리를 넘고 다시 국사봉으로 으로고있다..이것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또하나의 봉우리가 있었다.그것도 아주 가파른..
효숙이는 사진마다 다 들어있다..ㅋㅋ 내앞에 갔으니까..드디어 국사봉이다.
국사봉에선 드리이브길은 더 잘 보였다
우리가 넘어온 멋진 능선이다.
태화산악회 회장님이 찍어주었었다..카메라가좋으니 사진이 확실히 또렷하네?
국사봉에서 전망대 쪽으로 내려오는데 어떤 아저씨들이 라면을 끓이고있었다 우리숙이는 저거 보고 그냥 못 지나간다..ㅎㅎ 앉아서 자리깔고 우리도 도시락 꺼내서 라면도 얻어먹었다..
그런데 그때 후미대장님이 먼저 내려간사람들이 매식을 하겠다고 버스로 이동한다니 빨리 내려가자고 서둘러댔다...그래서 대충 짐꾸려서 내려오는데..능선길에서..

조금더 내려오니 전망대가 있었다. 옥정호를 내려다볼 수 있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산행을 하지않는 사람들을 위해 주차장에서 계단을 올라 바로 전망대를 만들어놓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정호..


부랴사랴 사진만 몇장찍고 내려오자마자 버스가 출발을해서 산외면 평사리에있는 한우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텔레비젼에서도 방영된 정읍의 한우마을이다..값이 아주쌌다..
저기 이정표가 보인다..구절초 테마공원..작년9월 저기서 구절초꽃 축제를했는데 그래서 가고싶었는데 여기서 11키로를 더가야한다.. 다음에 한번더 와야지 마음을 먹었다...여기가 한우마을 골목이다.. 거의가 정육식당이다 고기도사고 먹기도 하는곳이다.. 우리는 도시락을 싸 왔기 때문에 고기만 사가지고왔다 식구들과 먹으려고..암소 안심고기 한근에 15000원..정말쌌다..
9시30분에 산행시작을해서 1시30분에 하산을 마쳤으니까 꼭 4시간 산행을했다.. 부천에서 3시간 걸려서 도착했고 3시간걸려서 부천에 도착했다.. 내년엔 강산모 산행을 이곳으로 잡아야겠다 마음먹었다.. 너무 멋진곳이기 때문에..우리식구들도 가봐야한다... 좋은산행을 한 하루였다..가보고싶었던곳을 다녀와서 더 좋았던 하루...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던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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