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7년12월23일 일요일 어디에:감악산 (675m) 누가:강산모회원37명 날씨:흐림 산행코스: 주차장→법륜사→만남의숲→까치봉→정상→임꺽정봉→만남의숲→법륜사→주차장 산행시간:3시간40분 도봉·북한·개성 송악을 바라보며 수많은 전란 겪어온 산 감악산(紺嶽山·674.9m)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시 남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산정에는 판독이 되지 않는 속칭 빗돌대왕비(일명 설인귀비 薛仁貴碑)와, 임꺽정봉에는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살았다는 설인귀굴이 있다. 또한 임꺽정봉을 비롯해서 노송 어우러진 그림 같은 암봉이 네 곳이나 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잔뜩 흐려있길래 혹시나하며 눈산행을 기대하고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버스는 벌써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운얼굴들 그리고 처음 만나는 분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7시10분 감악산을 향해 길을떠났다.. 자유로를 달려 1시간20분만에 감악산 산행들머리앞에 차가 멈췄다 8시40분 이제 산행 시작이다...주차장 근처엔 슈퍼 하나가 없고 식당도 찾을수가 없었다... 희한한 곳이다 시골이라 그런가? 산행 안내도 앞에서 우리가 산행할 길을 점검하고
단체사진도 찍었다
산행들머리이다..
이번산행엔 박정숙 회원이 친구를 세명이나 데리고 왔는데 이제 우리 강산모 회원이 되기로 햑속했다 ..너무나 반가운일이며 기쁜일이다..새로운얼굴의주역들..모두 이뽀요~~~^^
이곳에오니 길가에 이렇게 눈이 남아있었다...눈온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곳이 더 추운가보다
먼저 산을 오르는 식구들을 불러세웠다 그리고 줌으로 당겨 찍었는데...이렇게 행복해 보일수가...덩달아 나도 행복하다..
이제 가파른 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가파른 콘크리트길을 헐떡이며 올라서니 멀리 법륜사가 보인다
여름엔 물이 시원하게 흘렀을 계곡인데 물이 하나도없다..너덜지대 계곡길이다'
여름엔 나뭇잎으로 터널을 이루었을것같다.
쉬어갈 수 있는 장소..
산행 시작할때 정상이 3키로 였는데 많이 왔다
이번산행도 석동 부회장님이 동희언니를 그림자처럼 지켰다 후훗^^ 의리의 사나이 우리 부회장님...멋져요~~~~저 선배님 팬이에요~~~ㅎㅎ
동희언니랑 잠깐 쉬고 이제부터 깔딱고개 게단을 올라가야한다
계단을 올라서니 이제부터 능선길이다..먼저 도착한 식구들이 간식을 먹으면서 쉬고 있었다 우리도 잠깐 쉬었다.
잠깐 쉬고 능선을 오르니 9시가 넘은 시간...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난 이런 능산길을 좋아한다....와~~ 오랫만에 산에 오니 정말 좋다 를 연발하며..
이런 바위길도 오르고..
까치봉을 향해서..
이쯤오니 경치가 정말 멋있었다...반대쪽엔 눈이 하얗게 쌓여 있는것이보인다
야~멋지다 한짱찍자~~하면서 하나둘 모여들었다...
야..이 나무 정말 멋지다...산에오면 소나무가 제일 멋진데..그중에서도 더 멋진놈들이 있다
발아래로 보이는 산들을 바라보며 긴 한숨을 내쉬어본다...이 여유로움..ㅋㅋ
좁은문이다..이곳을 통과해야하는데..ㅋㅋ
멀리 팔각정과 송신탑이 있는 정상이 보인다...저사람들은 지금 계란 까먹고 있는중..ㅎㅎ
늦게 도착한나에게 언니~하며 찐계란을 입어 넣어준다..덕자도 말임이도..에구 이쁜 내아우들..
경유가 이번엔 힘들다는 말없이 아주 잘 올랐다 이제 많이 늘었다면서....열심히해라 경유야~
팔각정이보인다..영배가 열심히 올라간다.
엥? 멋진구경 혼자하고 있네? 여기 경치 정말 죽인다....혼자보기 아깝다~~
내려다보이는 저 경치..정말 이지 한폭의 동양화다...병풍에 그려져있는 그 그림...정말 멋지다..
내가 먼저 올라 왔지롱? 열심히 올라오고있다..팔각정에..
팔각정 옆에 이렇게하얗게 눈이 쌓인곳이 있었는데 모두들 신기해서 우르르 모려들어 한장 찍었다
드디어 정상이다..~~얼른 와서 사진찍자~누가 제일 말 안들었더라...이름적어 놔야지.. 담부턴 말 잘 듣기...ㅋㅋ
정상에서 커피도 끓여 마시고 싸가지고온 간식들 다 나눠먹고..홍대장 사과 정말 잘 자르더라 옛날에 한가닥 했겠어요? ㅎㅎ
마주바라다보이는 임꺽정봉 저쪽으로 하산을 할 예정이다
정상에서 한참을 쉬고 이제 드디어 하산이다..
임꺽정봉을 오르는데 눈이 얼어붙어 무척 미끄러웠다.영차영차...얼른 올라가자~~
석동선배님 편안한길로 다니세요~~
이제 요 모퉁이만 돌면 임꺽정봉이다
임꺽정봉이다...
임꺽정봉에거 내려다 본 경치 저수지가 세개나 되었다.
날씨가 추어져서 상고대가 얼면 참 멋지겠다...하고 이야기하면서 내려다 보는중..
사평오라버니 말씀...여기가 장군봉이야~~~네..알겠습니다..하면서 한장 찍었다.
멋진 소나무..천사의 날개 같았다.
그런데 이게 웬 난리? 눈이 쌓여 얼어붙어서 너무 미끄러웠다... 새사람이나 엉덩방아를 찧었다..누구누구게?ㅎㅎ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쉼터가 얼마 안남았으니..
만남의 숲인가 아니면 숯가마 쉼터인가...암튼 여기서 쉬었다...수연이가 누워있던 의자 정말 편했다..
새얼굴들을 여기서야 겨우 만났다..어찌나 산을 빨리 타는지..못쫓아가요..
정필이가 말했다..우리둘이 찍은사진이 하나도 없어요~아~그럼 찍어야지..하고는..
수연이가 언니~~우리도 찍어요~~~~그래..알았어~~
이제 다 내려왔다...산이 높지는 않아도 아기자기 경치도좋고 힘들지도 않고 너무 좋았다..
두분은 무엇이 그리 좋으신가요?
12시20분쯤..송년회를 하기로한 장소로 출발했다.. 2시가 거의 다 되었을즈음 산촌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총무님의 사회로 송년회는 시작되었다.. 맨처음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부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는데 부회장님 사진은 못찍었다 말씀이 너무 빨리 끝나버려서..ㅋㅋ 회장님의 건배제의로 송년회는 무르익어갔다
다음은 내년부터 충무를 맞게될 내가 소개되고 운영자와 산악대장님들이 차례로 소개되었는데 원효숙이는 끝까지 안 일어났다....말 진짜 안들어요..어떻게해야 말을 잘 들을까? ㅋㅋ 그리고 1년동안 산행에 한번 도 빠지지않은사람에게 주는 만근상과 올한해 강산모의 총물로 수고한 철회에게 모범상이 주어졌다...만근상은 홍대장과 민경이 그리고 내가 받았다 내년엔 더많은분들이 만근상을 탈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럴즈음 행복이 가득한집 원장님과 사무국장님이 오셨다 원장님의 간단한 인사말씀을듣고 사 가지고오신 케잌커팅도했다.. 행가네 사랑의집짓기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그때 정숙씨가 왔다..성의가 정말 대단하다 ..못올줄알았는데..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거의 끝날무렵에 와서 식사도 못하고 이야기도 별로 나누지 못하고 헤어져서 너무 아쉬웠다 식사를 마치고 종합운동장까지 걷기로했다..내가 옛날에 매일 다니던길 지금은 그 시절에 느낌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길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매일 학교를 가느라 뛰고 걷던길...감회가 새로웠다...옛날생각이 많이났다 언제 이길을 이렇게 걸어보겠나 싶었다... 참 행복했던날... 우리식구들도 나와 같앴을까? 그랬기를 바래본다..내 욕심이겠지만... 내년엔 더 발전하고 행복한강산모가 될수있기를 바라며 산행기를 마칠까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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