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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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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성지의 아침
서짓골 성지 충남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의 멍덕봉(명덕산) 기슭에 위치한 ‘서짓골’은 옛적에 박해를 피하여 천주교 신자들이 다수 은거했던 곳이며, 병인대박해 때인 1866년 3월 30일 갈매못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한 다섯 성인 가운데 성 황석두 루카 회장을 제외한 네 성인의 유해가 1882년까..
갈매못 성지 ㄱ ㅏㄹ ㅁ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던 갈매못은 병인박해 때에 군문효수를 당했던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 위앵 민 마르티노 신부, 오메크로 오 베드로 신부와 황석두 루가 회장, 그리고 장주기 요셉 회장과 그밖의 수많은 무명 순교자의 피로 물든(1866년 3월 30일 성금요일) 처형장이었다. ..
나바위성지 가는 길 나바위는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가 되어 조국에 입국하며 첫발을 디딘 축복의 땅으로 '첫마음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1836년 12 월, 15세의 나이로 조국을 떠나 마카오에서 사제 수 업을 마치고 1844년 12월 부제품을 받은 김대건 신 부는 1845년 1월 선교사들의 입국통로..
성거산성지 성거산 성지는 박해 때 신앙 선조들과 순교자들이 피신하여 신앙생활을 영위했던 교우촌 7개가 산재되어 있어 선조들의 신앙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병인박해 때는 이곳 신자들이 23명이나 순교하였으며, 100여 기 이상의 유명, 무명의 순교자 묘가 있었다. 경기도와 충청북..
용수성지 제주도 어딜 가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냐마는 ‘성김대건 해안로’ (여행 당시 이름은 한경해안도로였음)는 특히 경치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 수 많은 얼굴의 풍경들이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다. 맑은 물색과 까만 바위들, 이국적인 풍차..
대정성지 그녀는 1773년 나주 본관 정약현(丁若鉉)과 경주 본관 이씨(李氏) 사이에서 태어나 명련(命連)이란 아명을 받았다. 일찍부터 천주교에 입교하여 전교에 힘썼던 당대 최고의 실학자 약전(若銓). 약종(若鍾). 약용(若鏞)형제가 그녀의 숙부들이었고 어머니는 이 나라 신앙의 성조인 이벽(李壁)..
황사평 성지 황사평 성지는 이재수 난 또는 신축교안(辛丑敎案) 때 죽은 천주교 신자들의 공동묘지로 조성된 것이 그 기원이다. 이재수 난 당시 피살된 사람들은 대부분 천주교 신자들로 300~350명 정도였는데, 이들의 시신은 별도봉 밑에 가매장한 상태로 있었다. 그러다가 1903년 프랑스공사와 조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