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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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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 참 오래 된 복숭아 나무 같았다 전지를해서 가지는 별로 많지 않았지만 고목의 늙은 몸으로 예쁘게 꽃을 피워 낸 것이 얼마나 기특한지.. 한참을 이 나무 곁에서 서성이며 담아냈다.
대나무 竹詩(대나무시) - 金炳淵- 此竹彼竹化去竹 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風打之竹浪打竹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飯飯粥粥生此竹 밥이면 밥, 죽이면 죽, 나오는 대로 是是非非付彼竹 옳고그름은 따지지 말고, 그저 그런대로 賓客接待家勢竹 손님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市井賣買歲月竹 물건 사고파는 것은 市勢대로 그런대로 賓客接待家勢竹 손님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그런대로 賓客接待家勢竹 손님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萬事不如吾心竹 만사는 다 내 마음대로 못하니 然然然世過然竹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살아가세
꽃잎보다 보케 떨어진 동백 꽃잎보다 뷰 파인더로 보이는 보케에 마음이 당겨 담아 온 사진이다. 어쩜 보케가 이리도 예쁜지.. 기대 했던 동백꽃은 잎이 마르고 많이 시들어 있었다. 날씨가 하도 기이하여 꽃들도 몸살을 하나보다. 아쉬움 마음 가득했으나 이만큼이라도 하며 담아 온 사진이다.
벚나무 벚꽃 -김태인- 우리 마을 해님은 뻥튀기 아저씨 골목길 친구들이 배고프면 먹으라고 아무도 모르게 강냉이를 튀겼어요
매화나무 오래 된 매화나무라는것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매화나무의 허리가 휘어지면서 지붕을 뚫고 자란 저 매화나무가 신기하기도 하지만 지붕을 뚫어 매화나무를 보호한 집주인의 마음씀이 더 아름다워 내마음마저 훈훈해진다.
올리브 나무가지 올리브 나무 가지 올리브는 비둘기와 같이 평화를 상징한다. 천주교에서는 인내를 의미하기도한다..
소나무 얼마만큼의 세월이 흐른걸까? 내나이보다 훨씬 많을것 같다. 두꺼운 껍질을 뒤집어쓰고 거친 세월 버텨 온 대견한 나무
매화나무 고목의 매화나무인데 꽃은 별로 안 피었다. 일렬로 서 있는 매화나무가 오랜 세월 이렇게 버텨 주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좀 더 버텨 주기를 바라는마음으로 담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