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4년 2월18일
누가:무심재회원20명
전날 저녁은 싱글룸에서 자고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밖을 내다보니
길에는 차가 한대도 안다니고 너무 조용했다
베개를 밑에다 받히고 사진을 한장 찍어 봤다..이것도 추억이 되리라 믿으며..
아직은 날이 밝지 않아서 캄캄했다.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하기위해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니 호텔 앞에 기차역이 있었다
무슨역인지는 모르나 기념으로 한장 찍었다..오늘의 일정은쇄빙선을 타는 날이다.
북해도의 끝 아바시리 로 간다 .쇄빙선을 타기전에 감옥을 구경하러간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다.이제 출발을해서 감옥으로 간다.
이곳이 감옥 예배당이다.
아바시리는 가리비가 많이 나오고 다시마가 아주 유명한곳이라한다
유빙이 사라지면 어부들이 바빠진다고한다..
이곳 감옥은 이토 히로부미가 본토에 있는 정치범이나 사기범들을 이쪽 감옥으로 데리고와서 가두어두고
고속도로를 만들고 산을 토지로 만들었다고한다
아바시리는 감옥에 있는 가족을 옥바라지하는 가족들이 많이 살았다고한다
아바시리는 그런 슬픈 사연이 있는 동네였다.
죄수들이 만든 길이 724km였다
죄수들이 개간을 한 토지의 면적
아무리 죄수라해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죄수들의 고통으로 만들어진 북해도라고해도 과언이 아닐듯싶다.
죄수들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 있는 나무들..
눈이 많이 와서 눈을 치우는 모습
원래 이 감옥은 다른 곳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그대로 옯겨 온 것이라고한다.
정말 크고 넓었다.
죄수가 저렇게 천정으로 탈출을 시도했다고한다.
감옥을 구경하는 동안 마음이 참 무거웠다..
아무리 죄수라해도 그 들도 역시 사람인데 고통속에서 살았을것을 생각하니 불쌍하고 가엾은 마음에 ...
감옥을 나와 우린 천도산 전망대로 갔다.무슨 산인지 설산이 산맥처럼 늘어서 있었다.
천도산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쇄빙선을 타러갔다
보이는 바위는 모자바위라고 부른다고한다.
우린 3시반 배를 예약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둘러 보기로했다.
저 배가 들어와서 다시 나갔다오는데 한시간이 걸리는데 저 배가 나갔다 들어오면 우리가 타고 나갈것이다.
항구에까지 떠내려 온 유빙
하늘에 독수리도 날아다니고..이곳에 여기저기서 무쌤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리고 다시 배 타는곳으로 가서 한시간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쇄빙선을 탔다.
4시가 다 되어가니 어느덧 해는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바다가 금빛이 되었다.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설산이 참 아름다웠다 보고 또봐도 질리질 않았다.
빛이 들어와 바닷물이 금가루처럼 부서진다.
드디어 유빙이 보이기 시작했다.사람들은 와~우 소리를 내며 감탄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모두 바다물 위에 떠 있는 유빙이다..
한번씩 유빙이 배에 걸리면 배가 출렁거렸다 배가 출렁일때마다 내 가슴도 같이 출렁였다..
오호츠크해 바다 러시아 경계수역까지 나온것이다..여기서부터 다시 돌아가야한다.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더워서 유빙이 없을떄도 있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아서 배가 뜨지 않아서
유빙을 볼 수 없어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데 우리는 복을 많이 지으셨나보다고 가이드가 말해주었다
자기도 몇번을 와도 유빙을 못 보았다고하면서 우리들 덕분에 보았다고 좋아하였다.
이 사진은 검색해서 가져 온 사진이다...드론으로 촬영한듯하다..
이제 배가 다시 항구로 돌아오는 길이다.
유빙을 못 보았다고해도 참 아름다운 풍경이다.풍경만봐도 아쉽지않았을것 같다.
날씨가 추울거라고 옷을 두둑히 입으라고 해서 두껍게 입었는데 오히려 더웠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해가 거의 다 넘어 가니 항구에는 이미 저녁빛이 드리워졌다.
이렇게 오늘 하루 일과도 끝이 났다..항구로 돌아오니 4시반 이미 해가 지고 있었으니
이제 숙소로 가는 일만 남았다.
이제 숙소가 있는 쿠시로로 간다..또 2시간은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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