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3년7월24일
누가:무심재 회원20명
어젯밤에 은하수 찍느라 새벽2시에 잤는데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벌써 저멀리에서 해가 올라오고 있었다
부랴사랴 카메라를 들고 뛰어 나가서 올라오는 해를 찍었다.
시간을 기가막히게 맞췄다..이곳은 우리나라보다 해가 일찍뜨고 늦게 지는것 같다.
황급히 나와서 담은 일출 사진
잔디밭에 이슬이 내렸는데 아침의 빛이 비춰주니 영롱한것이 영낙없이 보석같다.
마침 4인방 길동무님들이 나오셔서 포즈를 취해주셔서 이런 사진도 담아 보았다
그런데 정확하게 포인트가 맞질 않은듯...ㅎㅎ
부지런히 반대쪽으로오니 물안개가 가득했다..물안개는 조용하면서도 물결처럼 출렁이며
가만가만 움직이면서 그림을 달리했다..
우리는 그 물안개를 따라다니며 변화무쌍한 그 물안개를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너무 아름다워 이 사진은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일출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 장하이를 못잊는 다는
언니의 말씀이 무슨 밀씀인지 이해가갔다
그래서 언니가 여기엘 그렇게 계속 오시나보다.
참 평화로운 아침풍경이다..어디에서 이런 풍경을 또 볼 수 있을까...
어려운것 같지 않으면서도 또 어려운것이 이런 풍경을 감상하는 일일것이다..라는 생각을하며
열심히 셔텨를 눌러댔다.
이것도 파노라마 사진이다.어느덧 물안개가 걷혀가고 산의 반영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남자분이 혼자서 셀카를 찍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참 그림같았다..
묵직한 남자의 감성이 느껴졌다
물오리 엄마가 아기 물오리를 몰고 다니는 모습이 평화로우면서도 아름답고 따뜻해보였다...
물오리 에미의 사랑이 보여서 흐뭇했다.
올라온 해를 빛갈림으로 담아 보았다..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들어와서 씻고 아침을 먹고 이제 다시 출발을해야한다..
이 방에서 하루를 묵었다..장하이에서 하룻밤이었다..이곳에서는 진짜 몇일 묵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굴뚝 같았다..
아침 햇살이 윤슬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보다
어제 울란바타르에는 물난리가 났다는데..
아침을 먹고 다시 8시에 출발을해서 30분쯤 차로 달려 어느 한적한 호숫가에서 선생님은 차를 세우셨다.
호수빛깔이 하늘과 똑같다..
막내와 나...ㅎㅎ 막내 보고 있나?
호수에 돌을 던져 물 수제비도 뜨고..
건너편 호수로 왔더니 이 쪽은 경치가 더 좋다
정말 조용하고 한적하다 우리 밖에 아무도 없다..
세상 어느곳을 가면 이렇게 조용할 수 가 있을까? 우리 식구들만 떠들뿐 그 누구도 보이지않았다
30분쯤 이곳에서 놀다가 다시 출발이다.
몽골사람들의 무속신앙이다..저 천의 색깔에따라 소원이 다르다고한다
참 희한한 신앙도 다 있다..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누구의 소망이든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했다.
조그만 동네에 작은 소품들을 파는 가게에 순록이 있었다..순록 사진을 찍느라 또 잠깐 쉬었다.
이 아기들도 부모들이 순록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있었다.그런데 아기들의 표정이 밝지가 않다.
차탄족의 원주민 장터라고한다.
하늘이 어쩜 이런 색깔이 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봐도 신기하다
순록을 보고 우리는 차를 달려 조그만 마을에서 호쇼르라고 하는 몽골 만두를 먹었다
이것이 호쇼르이다 선새님꼐서 1인당 두개씩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호쇼르는 패랭이언니가 사 주셨다 감사하게 잘먹었습니다. 호쇼르는 만두속에 쇠고기가 들어있으며
육즙이 많은 편이며 튀긴만두이다. 만두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이 집에서 만두를 먹었다.
만두로 간식을 먹고 우린 차를 타고 언덕을 오른다음 조금 더 걸어 올라가서 갈과 어우러진 마을을 구경했다
하트칼 초원과 서낭당에 올라 흡스굴 호수를 내려다 보며 경치를 보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탄성만 흘러나왔다
우리 무심재의 꽃 럭키..ㅎㅎㅎ아니 모델인가? 암튼 너무 예쁘다.
선생님꼐서도 사진을 찍어주시느라 여념이 없으셨다.
산 언덕위에 있는 우리나라 서낭당 같은 곳인데 군데군데에 많이 있었다.
아 ~ 저 물빛을 잊을 수 가 없다. 햇살은 뜨거웠으나 바람은 아주 시원했다.
이곳 숙소는 아시카이 리조트이다
이곳이 식당인데 점심메뉴가 작은 호쇼르였다...ㅎㅎ
점심식사를 하는 우리 회원님들..
점심식사를 하고 어제 3만보나 걸어서 힘드니 오늘 오후엔 자유시간을 주셨다
식사후 방으로 와서 방에서 내다 본 풍경이다.
저 친구들은 참 체력이 장사이다..젊어서 그런가...ㅎㅎ 암튼 대단하다..
우리가 묵은 숙소이다.
2시간쯤 휴식을 취한후 밖으로나와 산책을 하며 숙소 주변에 있는 야생화들을 보며 사진도 찍고
야생화의 매력에 흠뻑 취해있었다. 이 꽃은 물매화이다.
어느덧 저녁떄가 되어 어스름 하게 저녁노을이 보인다.
한적하고 고요하기까지 한 호수를 바라보며 와~ 참 좋다..를 마음속으로 되뇌이고 또 되뇌어 본다.
패랭이 언니도 산책을 나오셨다...비가 오려는지 저쪽에서 검은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저녁식사 시간이 다 되어 간다..
호수의 풍경이 정말 멋지다...어느곳을 바라보아도 멋진 풍경이다.
저녁을 먹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다가 금방 그치더니 무지개가 떴다...
밥 먹다말고 모두 다 와~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진을 찍느라 난리 들이었다...
저녁노을이 산불이 난 것처럼 붉다... 와 정말 예쁘다..멋지다... 오늘 저녁엔 별을 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숙소로 향했다.
이 날밤은 날씨가 흐려서 별을 볼 수 없었다
덕분에 푹 잘 수 있었다..별을 못 본 것은 아쉽지만 덕분에 잠을 푹 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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