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3년7월22일
누가:무심재회원20명
지난밤을 잘자고 4시에 일어나 열심히 준비를하고 시간맞춰서 로비로 내려오니 벌써
많은분들이 내려와 계셨다 참 부지런하신 우리님들이시다.
정말 시간 약속도 잘 지키시고 불평한마디 없으시고 선생님 말씀에 잘 따라주신 길동무님들이셨다.
우린 지체없이 무릉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1시간20분만에 무릉 공항에 도착을했다.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소박한 공항은 처음이었다.
오직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단 한대 뿐이었다 그런데 그게 너무 운치있고 조용하고 너무 좋았다
비행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런 공항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 난 잠시 생각하며 혼자 미소지었다
정말 너무 좋았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이런 동상이 있었는데 유명한 씨름 선수라고했다.

여기서부터는 승합차에 6명씩 나누어 타고 가야한다 잠시 기다리는동안에 이곳저곳을 다니며 구경을 했다
구경 할것도 별로 없긴 했지만 조용하고 아주 좋았다..비가 내려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이 정도쯤이야...

차를 타고 우리는 마트로 향했다 4일동안 먹을 간식거리 물 등등 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대형마트였는데 우리나라 물건이 엄청 많았다 우리나라 마트에 온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물건을 구입하고 우린 다시 차를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에 비는 그쳐있었다
선생님꼐서는 가다가 좋은곳이 있으면 무조건 차를 세우고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라고하셨다
정말 멋있는 선생님이시다

이 3대의 차에 우리는 나누어 타고 다녔다.

초원의 꽃에 앉은 나방의 색이 너무 고와서 한장 찍어 보았다


이곳은 말과 양을 키우는곳인데 우리가 갔을떄는 쓸모없는 숫양의 거세를 하는 중이었다.
참 인간은 잔인하다 쓸모없는 양이라고 저렇게 하다니..
하긴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불쌍했다.

양의 거세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 넓은 초원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얼마나 초원이 넓은지 카메라 한 프레임에는 다 들어오질 않았다.

막간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고 있는 우리 길동무님들..
사진 찍는거 정말 좋아하신다..ㅎㅎ

이번에 사진 찍어주느라 고생한 쟈스민님 그리고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오로라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한참을 달려 숙소에 도착을해서 점심을 먹었다,,이곳이 숙소 식당이다
이 마을이 몽골 달라이 라는 마을이란다 달라이 라는 말은 몽골어로 바다라는 뜻인데 몽골엔 바다가 없기 떄문에
호수를 바다로 여기고 산다고 했다.그러니까 몽골바다 라는 마을에서 우리는 둘째날 밤을 보내게 된 것이다.
점심을 먹은후에 우리는 저마다 배정받은 숙소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한후 4시에 만나서 승마체험을 하기로했다.

숙소 마당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야생화를 본적이 없다.
숙소 마당이 야생화 밭이라니 황홀 그 자체였다.


숙소안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야생화밭 난 계속 감탄사를 연발했다.

우린 잠시 휴식을 취한후 승마 체험을 하기로했다.

언니와 난 말을 안 타기로 했었는데 선생님꼐서 한명이라도 안 타면 안된다고하셔서 타게 되었는데
난 무서워서 멈칫거리다가 제일 늦게 타는 바람에 언니의 이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모두들 기분이 좋은것 같았다 나만 뺴고..ㅎㅎ


그래도 맨 나중에 선생님꼐서 괜찮다고 두려워하지말고 타라고 하셔서 용기를내어 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긴장을 했는데 내릴떄가 되니까 더 타고 싶어졌다..ㅎ



승마체험후에 선생님과 몇몇분들이 산으로 산책을 가셨는데 나도 따라 나섰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는데 상관 안하고 그냥 나섰다.


산으로 올라가는중이다.난 맨뒤에서 꽃사진을 찍으며 올라갔다.
산에도 야생화들이 많이 있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얼마나 곱게 피어있는지 비를 맞으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옷이 젖는줄도 모르고 찍고 있다가 비가 많이 와서 쫓기듯 뛰어 내려왔다.



참 아름다운 야생화 들이다.막 뛰어서 숙소에 들어오니 숙소안이 따뜻하고 좋았다
방바닥에 온돌이 들어오니 세상 좋았다 비오는날 방바닥이 따뜻하니 꼭 집에 있는 느낌이었다.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다..지는 석양을 보러 호숫가로 나갔다



어느새 해는 지고 어둑해진 호숫가에서 덩그러니 서 있는 나무들만 바라보며 아~ 참 좋다 그치? 를
언니와 함께 연발하며 사진을 찍었다.언제 또 오겠니..하면서...모든 것에 아쉬움이 묻어나고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이 분들도 그랬을까?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다. 오늘 저녁은 몽골의 전통음삭 허르헉이다
내가 과연 먹을 수 있을까? 아마도 못 먹을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밀려왔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난 먹을 수 가 없었다..에구 바보..내가 생각해도 난 바보 맞다..히힛!!
저녁을 잘못 먹었는지 속이 좋지를 않아서 한바퀴 운동을 하고 숙소에 들어가는길에
길상경 언니 숙소에서 차한잔씩 나누며 담소를 나누고 우리는 일찍 우리방으로 돌아왔다
내일 아침에 5시반에 일어나서 일출 사진을 찍어야 하니까..어서 일찍 자자..그리고는
얼굴이 퉁퉁 붓도록 잘 잤다..
'먼나라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여행 두번째 4일차 (2) | 2023.08.02 |
---|---|
몽골 두번째 3일차 (0) | 2023.08.01 |
몽골 두번째여행 1일차 (0) | 2023.07.29 |
몽골여행 5,6일차 하르호름~울란바토르~인천 (2) | 2022.08.18 |
몽골여행 4일차 하르호름까지 2부 (2) | 2022.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