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사형 선고를 받았을떄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목숨을 구걸하려고 항소하지말고
당당히 죽으라는 말을 아들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손수 만든 수의를 보내며 그것을 입고 마지막길을 가라고 하였습니다.
천주교 신자에게 복음, 곧 기쁜소식이란 무엇일까요?
사형을 면할 수 있다면 그것이 복음일까요?
아닙니다.사형을 당해도 상관 없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죽어도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느님꼐서 우리 아버지시니 돈 걱정 병 걱정 죽음 걱정 등을 하지말고 하느님의
자녀임을 믿기만하면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에수님께서는 열병에 시달리는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십니다.
멀쩡한 사위가 가정을 떠나 예수님만 따라 다니니
장모 입장에서는 열병에 걸릴 만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꼐서는 부인의 병을 고쳐주시고 당신을 시중 들게 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병자들도 고쳐 주십니다.
당신은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아무 걱정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마귀들도 쫓아 내십니다.
마귀들이 죄짓게 만들고 그 죄가 우리를 종살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또한 걱정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피로써 인간의 모든 죄는 용서 받습니다.
그러니 과거의 죄와 상처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고 예수님께서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시려고 세상에 파견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살게 헤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아드님을 보내셨다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만하면 이 세상에서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가진 것을 다 잃어도 생명까지 잃게 되어도 걱정하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2019.9,4 오늘의 묵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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