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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여행이야기

스페인여행 넷째날

 

언제:2017년 5월20일 토요일

어디에: 론다,미하스,말라가

 

수면제를 먹어도 3,4시간잠을 자고 버티려니 이젠 몸이 반란을 일으킨다.

위염도 오고 눈도 충혈이 되어 가시질 않는다.

그래도 여행은 계속된다..여행이 즐거운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이있다.

몇일 있으면 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그러므로 조금 힘든것은 괜찮다...ㅋ

 

7시기상,8시식사,9시 출발이다...그러나 우린 늘 한시간씩 일찍 얼어났다

남는 시간엔 이렇게 사진을 찍었다.

 

 

숙소에서...숙소가 1층이라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이렇게 정원과 연결이 되었다..

문이 조금 속을 썩이던 숙소였다..

 

 

 

운전기사 안토니오가 주차를 하다가 버스 뒤가 조금 흠집이 났던 숙소..

그래서 다음날 다른 버스가 와서  우리를 데리고 다녔다.

 

 

호텔앞길....여기에도 자카란다 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은 선선했다..상쾌한 아침이다.

 

 

버스는 출발했고 차창밖의 풍경은 그림 같았다

밀이 익어서 누렇게 변해 있었다.

 

 

한참 가다보니 해바라기 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정말 장관이었다.

달리는 버스안에서 찍었다.

 

 

 

해바라가는 그 많은 송이들이 모두 한결같이 한곳을 향하고 있었다...태양을 향하여..

 

 

메마른땅에 양귀비꽃도 피어있고..

 

 

달리는 길 양쪽으론 로뎀나무 꽃이 노랗게 가로수를 이루고 있었다.

그야말로 꽃천지였다.

 

 

드디어 론다에 도착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말라가주에 위치한 론다는가파른 협곡 위에 위치하고 있어 그경관이 뛰어나다.

투우의 발상지라고 한다.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를 울리나'의 배경지이기도 한 론다는

약 3만5천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로 화려한 궁전이나 시끌벅적한 번화가는 보이지 않지만,

아찔한 협곡과 새하얀 집들 그리고 론다 최고의 명물인 누에보 다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곳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이곳에서 머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썼다고한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곳 론다..

 

 

누에보 다리는 스페인 남부의 론다의 구시가지(La Ciudad)와 신시가지(Mercadillo)를 이어지고 있는

세 개의 다리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다리로,

과다레빈 강을 따라 형성된 120m 높이의 협곡을 가로지르고 있다.

다리 건축은 1735년 펠리페V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으며,

8개월만에 35m 높이의 아치형 다리로 만들어졌으나 무너져서 5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그로부터 몇 년 뒤인 1751년에 새로이 착공이 이루어져 1793년 다리 완공까지 42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건축가는 José Martin de Aldehuela이였고, 책임자는 Juan Antonio Díaz Machuca였다.

Juan Antonio Díaz Machuca는 다리 건축 시에 필요한 거대한 돌들을 들어올리기 위해서 획기적인 기계들을 고안해냈다.

다리의 높이는 98m이며, 타호 협곡(El Tajo Gorge)으로부터 돌을 가져와 축조하였다.

다리 중앙의 아치 모양 위에 위치한 방은 감옥부터 바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1936년~39년에 일어난 스페인 내전 기간 중 양 측의 감옥 및 고문 장소로도 사용되었으며,

포로 중 몇몇은 창문에서 골짜기 바닥으로 던져져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는 주장이 있다.

현재 이 방은 다리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 방을 구경하려면 2유로를 내야한다..

 

 

협곡을 내려다보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그 모습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마주 보이는 저 카페가 꽃보다할배가 찾았던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가서 앉아 보았다.

 

1785년 새로운다리이다..라는 뜻으로 누에보다리..200년이상된 다리이다.

계곡의깊이는 180m이며 제일 얕은곳 120m이다.

 

 

투우경기가 최초로 열린곳이나 카탈류냐 지역에서는 투우경기가 금지됐다.

 

 

거리에 악사도 있고..

 

 

 

암석위에 세워진 도시인데 지진에 의해 반으로 갈라진 도시 론다..

 

 

꽃보다 할배가 찾았던 카페...

 

 

 

우리도 내려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느긋하게 멋지게 커피를 마셨다..

로컬가이드와 함께...

 

 

다음은 인솔자와 함꼐...

그렇게 여유로운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누에보다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는곳마다 식사는 참 좋았다..맛있었다..

 

 

그리고 또 버스에 올라 미하스로 향해 달렸다.

 

 

올리브나무....차안에서 찍었다.

 

 

드디어 미하스에 도착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케하는 도시 미하스 ...해안가의 하얀마을이다..

 

 

 

 

 

 

동굴성당

 

 

동굴성당안..

 

 

 

 

 

마을로 들어가 보았다..온통 흰색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마을인으로 들어갔다가 가이드와 인솔자를 만났다..

가이드가 우리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주었다.

피곤할때는 단게 좋다면서...잘 먹었습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고 나오다가 찍었다.

 

 

 

 

아름다운 마을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말라가로 출발이다..

 

 

말라가로 가는내내 차창밖으로 바다가 보였다...지중해가 한눈에 보였다.

 

 

5시50분 말라가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했다.

 

 

짐은 숙소에 내려놓고 우린 바닷가로 나갔다.

 

 

바닷가에는 온통 선인장이었다

이곳이 날씨가 따뜻한 곳인가보다..

 

 

해변에는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옷을 다 입고 다가가기가 좀 그래서 우린 멀찌감치 떨어져서 인증샷만 남기기로하였다.

 

 

이렇게..ㅎ

 

 

그리고는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식사시간까지 로비에서 와이파이 연결해서

여기저기 카톡을하고 인터넷으로 한국소식도 듣고 하였다...

 

7시 저녁을먹고 방으로 돌아와 한참을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은 수면제 먹지말고 자자...

12시가 다 되어 남편과 무료통화를하고 남편의 어서 자...라는 말을 듣고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3시간자고 일어났다..ㅋ

 

2017,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