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6년 5월25일 수요일
밤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렇게 피곤했음에도 잠은 얼른 오지 않고 잠이 들었다가는 3시30분이 되어서
그만 깨고 말았다 그리고는 영 잠을 못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났다.
아마도 시차 때문에 그랬을거다...스위스는 한국과 7시간의 시차가 있다.
우리나라가 7시간 빠르다.
우리는 그냥 일어나서 아침기도를 하고 6시30분 식사를 했다.
식사는 아주 좋았다 과일에 야채에 빵과 요거트와 계란까지....아주 훌륭했다.
그런데 인솔자의 말이 오늘 아침만 그렇다고했다...이 호텔은 미국계 호텔이라 음식이 잘 나오는것이라고..
이탈리아로 넘어가면 정말 빵에다가 커피와 우유만 준다고했다.
우리가 하룻밤 묵은 호텔이다. 호텔은 기차길 바로옆에 있었다..밤에 기차 지나가는소리는 못들었는데
아침에보니 기차가 꽤 자주 다녔다...운치 있게 느껴졌다.
7시40분 숙소를 나와 사진을 찍고 8시 루체른으로 출발을했다..
바람이 서늘하니 상쾌했다..날씨는 더없이 화창하고 좋았다....그야말로 기분 짱이다.
스위스의 면적은 한국의 반 정도이며 인구는 800~820만 정도이다.
도시를 벗어나면 사람들 보기가 힘들고 원주민이 수상가옥을 짓고 살았다.
59년~470년도에 서로마가 멸망하고 누구의 통치도 받지않고 잠깐 살다가 무역의 거정지로 성장했다
위치적으로 요충지이며 3개의 주가 스위스의 시작이 되었다
스위스는 슈비츠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고한다.
숙소옆 기차길로 다니는 기차...
3개주가 합심해서 합스부르크가를 무찔렀다..8월1일이 독림기념일이다.
세계대전 당시에는 못살았는데 20세기 들어서면서 섬유사업이 붐이 일었으며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수출이 증가하면서 경제가 살아났다.
은행산업으로 돈을 벌었다...스위스 사람은 연구하기를 좋아한다고한다.
스위스는 유럽연합이 아니라 중립국가이다.
종교는 카톨릭이 50% 개신교 35%
알프스산은 60개로 되어있고 프랑스 니스에서 시작하여 오스트리아 까지 1,800km이다.
숙소에서 루체른 까지는 약 한시간의 시간이 걸렸다.
버스에서 내다 본 풍경이다...버스안에서 찍었다.
스위스는 역시 아름답다 푸른 초원의 연속이었으며 어쩜 그리도 아름답게 꾸며 놓았는지
어디를 봐도 정원을 꾸며 놓은듯이 보였다.
루체른 호수이다...정말 아름다웠다..
동화에 나오는 아니 캘린더에 나오는 사진속에서 본 바로 그 풍경이었다.
캘린더 사진속에 내가 들어 있다...신기했다..
그렇게 아름다운곳을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던지 인솔자는 잠시 버스를 세워주며 딱 5분만 사진을 찍으라고 하였다.
알프스 산맥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고 구름이 산 중턱에 걸려있다.
우리가 원하는 바로 그 그림이다.
우리가 올라가려는 리기산 정상은 구름에 쌓여 보이질 않았다...우리는 걱정이 되었다..
정상에 올라갔는데 구름에 갇혀 아무것도 안보이면 어쩌나...하는..
이곳에서 빨간색 기차를 타고 해발 1,700m인 리기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부푼 기대감으로 가슴이 마구 설렌다...
세계에서 최초로 생긴 산악열차이다.
드디어 기차가 움직이고 우리는 창밖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올라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어쩜 이렇게 아름다울 수 가 있단 말인가..
내 평생 이런 풍경은 처음인 것 같았다..
기차안에 있는 모든이들이 한꺼번에 환호성을 질러댔다.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가 내려다 보이지 않을까봐 걱정했던것은
우리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오히려 그 구름이 있어 아름다움이 더 했다.
기차는 산으로 올라가면서 정거장에 몇번을 섰다.
환호성을 지르다 못해 나중에는 괴성이 되도록 소리를 질러대며 드디어 우리는 리기산 정상에 내렸다..
산의 여왕이라 불리운다는 리기산...
그 실체는 정말 아름다웠다..더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이번여행은 이것으로도 족할 것 같았다..
꽉 차 있던 운해는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며 가끔씩 산아래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어린아이가 까꿍을 하듯 숨바꼭질을 하듯..
마주 보이는 알프스산맥이다..
하얗게 눈이 쌓인 알프스의 산들은 바라보기에 눈이 부실 정도였다.
우리가 여기오기전 일주일전에 이곳에는 함박눈이 내렸다고한다.
그래서 눈이 쌓인곳엔 눈이 무릎까지 빠지곤했다.
우리는 아름다움에 빠져 황홀지경에 이르렀다.
마치 넋이 나간 사람들처럼 이리저리 뛰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정신이없었다.
언제 이런 모습을 다시 보겠는가...내평생 다시 볼 날이 있으려나?
하느님 감사합니다...난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다,
하얀 풍경에 빨간 양산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실비아는 일부러 양산을 펼쳐 들었다
모두 너도나도 할것없이 다 한번 씩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다...
색다른 모습이었다..
어느새 약속한시간이 되어서 우리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다시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제 산을 내려 가는것이다.
엇...하늘색 기차도 있었네?
내려가는길에 만난 산 사람들...
기차를 보고는 손을 흔들어 주신다...정이 많은 사람들인가보다..
산 중턱에 깔린 운해...정말 그림같고 너무 멋있고 아름다웠다..
어쩜 좋아...이 풍경을 어쩜 좋으냐며...두고 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기차 정거장에서 우린 내렸고 여기서 조금더 둘러보고 케이블카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산 중턱에 이런 마을이 있다...스위스는 평지가 별로 없고
주로 산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들이 산 중턱에 많이 있었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어떻게 이런곳이 있을 수 있는지..
어느새 운해는 사라지고 산아래 풍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차길 한가운데에도 경치가 너무 멋있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간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도 환상적이다.
꼭 앞로 쏟아질것만 같이 곤두박질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서는 버스로 이동
빈사의 사자상으로 갔다.
이것은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토르발트젠(Thorwaldsen)이 1821년 조각한 기념상으로서 1792년 파리 튈르리 궁전에서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뜨를 보호하려다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추모하기 위해 바위에 새겨낸 조각이다.
늙은 사자상,
죽어가는 사자상.
충성을 다했던 그들 스위스 용병들, 약속을 지켜낸 용병들,
등에 창이 찔려 죽어가면서도 루이 16세의 방패를 가슴에 깔고 있다.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것이다.
왼쪽 옆의 휘장은 스위스의 휘장이다.
십자가가 있는데
그것은 무너지지 않은 채 세워져 있다.
아마도 사자는 죽어도 그 스위스의 정신, 신의를 지키고 약속을 지켰던 그들의 정신만은 죽을 수 없었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사자상을 보고난 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소세지와 감자튀김이었다..
양도 적고 맛더 별로였다...수사나는 아예 먹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점심을 먹고 우린 카펠교로 갔다.
루체른의 상징이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로서, 1333년 로이스강에 가설되었으며, 길이는 200m에 달한다.
위를 덮고 있는 지붕의 들보에는 1599년 이래 112매의 삼각형 널빤지 그림이 걸려 있는데,
스위스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성인의 생애 등이 그려져 있다.
다리 중간에 있는 팔각형 석조의 바서투름(물의 탑)은 등대를 겸한 루체른 방위탑으로서 위급할 때에는 시민에게 경종을 울려 알리는 종각과 감옥소
또는 공문서의 보관소 등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있다. 스위스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기념물 중의 하나이다.
윗사진은 카펠교의 내부 모습이다
유럽에서 가장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지붕이있는 목조다리)
100년이상된 카펠교를 ..1994년 한 관광객이 우연히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모두전소되어 옛날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숭례문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카펠교 근처의 모습들..
참 아름다운 곳이다...
카펠교 관광을 끝으로 우리는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이제 이탈리아로 넘어간다.
오후 3시 루체른 출발이다.
알프스 빙하가 녹아 내리어 폭포를 이루고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이탈리아 밀라노로 가는길은 3시간 이상이 걸린다.
2시간을 가면 버스를 세워야 한다는 유럽 기사들의 법 때문에 휴게소에 잠시 쉬었다.
그리고 18km의 터널(알프스 통과) 을 지나면 이탈리아가 나온다고 한다.
이탈리아 면적은 우리나라의 3배정도이다.
우리가 처음 도착한 이탈리아는 밀라노이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주도인 밀라노는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등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서
로마가 행정수도라고 하면 밀라노는 이태리의 경제적 수도라고 할 수 있다.
밀라노는 세계적 금융기관과 대기업과 유명한 패션 브랜드와 자동차 패라리, 람보르기니 등의 본사가 있는 도시이다.
또 밀라노엔 수 세기를 거쳐 완성한 두오모성당이 있고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함께 세계 최고의 천재로 알려진 화가이며 건축가이며
의학자이고 발명가인 레오날드 다 빈치의 자취가 남아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 전 세계 음악가들이 선망하는 무대인 스칼라 극장이 있는 곳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
“최후의 만찬”이 보관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한다. 또 축구 AC밀란과 인터밀란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스칼라극장을 배경으로 한컷
기념 사진을 찍었다.
스칼라극장은 파리,빈의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유럽의 오페라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이다.
이곳에서 한국이 낳은 성악가인 조수미와 김동규가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한다.
스칼라극장 공원 광장 중심에는 최후의 만찬 그림으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상이 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Galleria Vittorio Emanuele Ⅱ)- 두오모와 스칼라극장 사이에 있는 밀라노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아케이드이다. 두오모를 등지고 오른 쪽은 높고 아름다운 아치형 유리천장의 아케이드가 스칼라광장으로 이어진다.
밀라노의 응접실이라고 불리는 이 아케이드는 1865년 슈세퍼 멘고니가 설계하여 1877년에 완성하였는데
내부엔 카페, 레스토랑, 서점, 밀라노 맥도날드 가게, 유명 브랜드 숍 등이 들어서 있어 늘 관광객이 붐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십자가 형상으로 돼 있는데 십자가가 만나는 중앙에 유리로 만든 커다란 둥근 천장이 있고 화랑 바닥엔 4개의 동물이 모자이크 돼 있는데
특히 가운데 황소자리에는 황소의 생식기를 발 뒤꿈치로 밟고 한바퀴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두오모 광장 남쪽에서 바라 본 밀라노의 응접실 이라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 갤러리의 전면 전경으로 갤러리 입구에서 한 컷 찍었는데
오른쪽 천막친 곳엔 노천카페도 있다.
두오모 대성당은 바티칸의 베드로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쾰른대성당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다.
1386년 산 갈레아치오 비스콘티 공작의 명으로 착공 되었으며 450년에 걸쳐 이태리,프랑스,독일의 석공들에 의해 공사가 진행되다가
19세기초에 나폴레옹의 명령에 따라 정면의 피사드가 완공됨으로 공사가 마무리 된 고딕양식의 성당이다.
첨탑 135개와 벽면에 3159개의 성자와 사도들의 조각이 있으며 성당의 길이는 157m, 폭은92m, 높이는 108,5m이며 100m높이의
유리 첨탑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그 중에서 중앙에 가장 108m높이에 황금으로 만들어진 조각이 성모마리아의 조각상이다.
내부는 매우 넓고 높다. 천장까지 연결된 스테인드 그라스는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정면 안쪽 입구에는 지하의 보물창고 ,중앙왼쪽 깊숙한 입구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일단 밖으로 나가 뒤쪽으로 돌아가야한다.
화창한 날 이 첨탑에 둘러싸인 옥상에서 시내 경관을 한누에 볼 수 있다.
또 알프스 산맥까지 볼 수 있어 하나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곳이기도하다.
누군가가 말헀다...저 다리를 붙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밑거나 말거나...그래도 난 해봤다...ㅋ
두오모성당 꼭대기에 있는 금빛 성모마리아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햇빛이 비쳐서 잘 안보인다.
밀라노의 주요 관광지는 두오모성당 근처에 몰려 있어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두오모성당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우아하게 와인도 주문해서 건배를 하고..분위기는 최고인데...난 와인의 맛을 모른다...히힛^^
난 이 집 사장님꼐 묵주 선물도 받았다.
인솔자가 사준 피자와...
닭고기와 감자튀김으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밀라노에서의 하룻밤이다.
10시가 되어서 숙소에 들어왔다...오늘도 바쁜 일정이었다...
파김치가 다 되었는데 오늘 저녁엔 잠을 잘 잘 수 있으려는지 그것이 문제였다..
씻고 자리에 누우니 11시가 넘었다...수산나에게 잘자~~~라고 인사를하고 잠을 청했다.
다음편에 계속..
2016,5,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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