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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여행이야기

서유럽 여행 다섯째날 이탈리아 로마~로마

언제:2016년 5월27일 금요일


높은곳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추위로 밤새 떨었다.

3시에 깨어 내내 잠을 못자고 5시에 일어났다.

6시에 식사를하고  6시반에 출발이다.


파티칸 박물관이 9시에 문을 여는데 패키지로 여행을 하는사람들은 예약을 할 수 가 없어서 일찍부터가서 기다려야 한다고

일찍 출발을했다..바티칸 박물관앞에 8시에 도착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이따가 밤에 다시 이 호텔로 돌아 올 것이다.



바티칸 박물관앞에 8시에 도착을해서 한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사진도 찍어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해가며 한시간을 기다렸다가 9시가 되어 드디어 입장이다.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가만히 서 있어도 그냥 밀려서 들어가진다..


민소매도 안되고 슬리퍼를 신어도 안되며 배낭을 메어서도 안되고 가방 검사까지 다 한다.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가서 맨처음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그림을 찍은 사진 앞에서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해 주었다.

미켈란젤로가 그린 그림으로 이 천지창조 그림은 4년5개월에 걸쳐서 그렸다고한다.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은 최후의 심판 그림인데 미켈란젤로가 7년에 결쳐서 그린 그림이다.

교황님께서 그리라고 해서 그렸지만 그림이 끝날때까지 아무도 볼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고 그렸다는데

나중에 그림을 보신 교황님께서 그림이 너무 야해서 미켈란젤로의 제자를 불러 약간의 옷을 입혔다고한다.


미켈란젤로가 이렇게 벗은 몸을 그린것은 사람의 순수함을 나타내기 위함이었는데 교황님께서 그의 마음을 읽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림을 야하게만 보신것이다.


이 그림에는 지옥과 연옥과 천국이 그려져 있어 이 그림을 보고 있자니 반성도 되고 두려움도 일었다.

더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암튼 너무 대단한 미켈란젤로의그림을 감상하고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자유시간에 사진을 찍고  바티칸 박물관의 이곳저곳을 관람하고 다시 모였다.




미켈란젤로의 그림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이다.




다음은 박물관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했다.

수신기로 가이드가 설명을하며 우리는 걸으면서 관람을 하는 방식이었다.


천정의 그림이 정말 예술이다.



헬레나 황후의 석관과 그의 딸의 석관도 있고 조각품도 많고 암튼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질 않았다.




이제 시스티나 예배당으로 천지창조 그림과 최후의 심판 그림을 보러간다.

그런데 사진 촬영이 금해져 있어서 촬영은 못했고 예배당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간신히 빠져 나오기도 어려웠다..


앞의 벽쪽엔 최후의 심판 그림이 있고 천정에는 천지창조 그림이 있었다.

그런 벽화를 수년에 걸쳐 그렸다는데 목이 아파서 어떻게 그렸을까? 정말 대단하다..




시스티나 예배당을 나와서 우리는 성베드로 성전으로 갔다.



미켈란제로의 피에타 ...신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경건한마음 슬픔 비탄의 뜻 

 성모마리아가 그리스도를 매장하기전에마지막으로죽은 아들을 무릎위에 안아 보는 장면이다.

  미켈란제로가 25세때 추기경의 주문으로 제작 미켈란 제로의 이름을 새겨 넣은 유일한 작품이다.




성인이되신 교황님은 1층 성전에 유해를 모시고 그렇지 않으신분들은 지하묘소에 모신다고한다.



여기가 중앙제대인데 성베드로 성인의 유해가 있는곳이며 유일하게 교황님만이 미사를 집전하실 수 있는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그곳에서 인증샷!!



성베드로 성전에서 이렇게 몇군데에 유해가 모셔져 있었다.

그런데 성 요란바오로2세 교황님은 그냥 무덤만 있었다.



이곳에서는 미사를 드리고 있는 중이었다.



주무시듯 누워 계시는 성인이 되신 교황님.

성베드로 성전은 에수님께서 지으라고 하셔서 지은 성당이며 어느곳에서도 이보다 더 큰 성당은 지을 수 가 없으며

이보다 더 아름답게 지을 수 도 없다고한다.




베드로성전 밖의 문에 걸려 있는 예수님..



바로 이곳이 자비의 문이다.

올해는 교황님께서 특별히 제정하신 자비의 해이며 이 문을 통과하는 사람에게 죄를 사하여 주신다는 구원의문인 자비의 문이다.

이 문은 특별히 교황님께서만 열고 닫고 하시는 문이란다.


난 이문을 통과하기전에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를 올렸다.

저의 죄가 사하여 졌음을 믿나이다..아멘...


얼마나 영광스러운가..이 자비의해에 내가 성베드로 성전을 방문할 수 었었다니...

건강과 시간을 주셔서 이곳까지 올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꼐 감사하며 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감사한 마음과 감동의 눈물이 한꺼번에 뒤섞여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었다.


그리고 함꼐 하지 못한 헬레나에게 미안한 마음도 함께...

지금도 그 감동을 잊을 수 가 없다.



그렇게 베드로 성전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다.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천국의 열쇠를 받아 제 1대 교황이 되었다고 해서 성 베드로 성당 의 조감도는 열쇠 모양인데,

그 웅장하고 우 아한 아름다움에 압도당해 정신이 아찔할  지경이었다.




처음에는 작은 누각처럼 사도 베드로 무덤 곁에 '기도소'식의 건물이 하나 있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 와서 매우 크고 튼튼 한 성당을 지어 약 1200여 년간 사용하다가 이 성당의 남쪽 벽에 2~3m 너비로 몇 개의 틈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1400년경부터 성 베드로 새 대성당 건축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브라만테가 〈묵시록〉에 나오는 천상 예루살렘을 본딴 설계도를 만들었고,

라파엘 로도 만들었으나 상갈로가 브라만테의 설계를 개조해 계속 건축하다가 무너지게 되자

젊은 미켈란젤로가 손을 대면서 브라만테의 안으로 되돌아가 건축함으로써 중앙돔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어 마데르노가 현관 쪽을 길게 내었고, 베르니니가 광장 회랑을 비롯해 마무리 작업을 했다.

그러나 사실 1450년부터 신축설계가 거론 되어 1506년 부활절 다음 주일에 본건물을 착 공한 후 1606년 부활 주일에 완공을 보았으나

마무리 작업까지에는 330년의 세월이 걸렸다.





로마는 원래 7개의 언덕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테베레강 건너의 천 주교 신자들 공동묘지인 바티칸 언덕이

바로 오늘날 성 베드로 대성당이 서 있는 곳이다.

원래 이곳에는 100m 너비에 500m 길이의 타 원형 경기장 겸 처형장이 남쪽에 있었다. 거기에는 이집트에서 빼앗아온

250톤 나가는 동물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었다.

이 돌은 300여 년간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 특히 사도 베드로의 순교까지 지켜본 돌이었 으므로 중세기에 와서

오늘의 위치인 성 베드 로 대성당 광장 한복판에 옮겨져 세워지게 되었다.

로마의 최대 명물이며, 세계 인류 문화의 최고 금자탑이라고 하는 현재의 성 베드로 대성당은 3번째 지은 것이다.



베드로 성당까지 관람을 하고 났는데 시간이 1시가 넘어 있었다

배가 고파서 쓰러질 지경이었다...베드로 성당에서 약 5분쯤 걸어서 점심을 먹으로 식당으로 들어갔다.

점심은 중식이었으나 배가 고파도 맛은 별로였다. 그래도 밥이 나와서 가지고 간 김에 싸서 요기를 했다.



점심을 먹고난후 본격적으로 로마투어가 시작되었다..

이름하여 벤츠 투어...로마는 시내에 대형버스가 들어 올 수가 없어서 작은 차로 시내 이곳저곳을 관광을해야했다

그렇지 않으면 몇군데 밖에 볼 수 가 없었다.



처음으로 간곳은 판테온 신전이다.


판테온 (모든 신을 위한 시전이란 뜻 )

고대 로마의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사용하려고 지은 로마 건축물로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서기125년 경에 재건되었다 7세기 이후 로마 카톨릭교회의 성당으로 사용되었고 가장 오래된 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건물

기원전 25년 아그라파가 올림푸스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워졌고

80년경 로마에 일어난 화제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재건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이곳은 무덤으로 사용

이곳에 묻힌 사람들로는 화가 라파엘로 안니발레카라치 작곡가 이르칸젤로코렐리

건축가 발라사레페루치 이탈리아 건국의 아버지 비토리오엠마뉴엘레 2세의 묘가 있다


천정에 구멍이 나 있어서 비가 오면 빗물이 들어온다..


판테온의 원형구성은 천체와 태양을 반영하며 미켈란젤로는 판테온의 돔에서 영양을 받아

성 베드로성당과 바시리카 쿠폴라를 디자인 하였다

판테온 실내로 유일하게 빛이 들어오는 곳은 천장의 원형창으로 정오 무렵이면 태양광선이 들어와

실내를 조금 더 성스러운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돔 중앙의 원형창의 지름이 7m

원형창으로 들어오는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게 바닥은 경사면으로 설계

바닥에서 원형 구멍까지의 높이와 돔내부의 원의 지름은 43.3 m로 똑 같다




그래서 바닥에 이렇게 빗물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배수로를 만들어 놓았다.




벽면과 바닥의 모자이크가 천장으로부터 내리 쬐는 빛에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미켈란젤로가 천사의 설계라고 칭찬하였다고 한다.



판테온 신전의 모습..

판테온 신전의 대석주들 16개의 단석 코린트식의 대원주로 이루어졌다

이 기둥 하나의 둘레가 엄청난 둘레이다.

어딜가나 사람들이 붐빈다...





벌써 추억이 되었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갈증이 심했다..트레비 분수를 가기전 본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갔다.

난 레몬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상큼하고 맛있었다.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그 트레비분수이다.

작년에 분수의 때를 벗기는 작업을 끝내서 물빛이 옥색으로 아주 깨끗헀다.



사람들이 바글바글...발 디딜틈이 없다.




나도 동전을 던져 보았다.

오른손으로 동전을 잡고 뒤를 돌아서서 왼쪽 어깨너머로 동전을 던져서 분수로 떨어지면 다시 로마에 갈 수 있다고한다..

믿거나 말거나...그런데 내가 던진 동전도 분수로 떨어졌다....ㅎ




그 다음 우리가 간곳은 스페인광장이다...지금도 스페인 대사관이 있는 광장이며 계단 위쪽으로 삼위일체 성당이 보인다.



지금 계잔을 수리하는 공사중이라 계단에 올라가지는 못했으나 로마의 휴일에 보면 저 계단 턱에 앉아 있는 오드리헵번에게

그레고리팩이 접근하는 장면을 찍은곳이다.


로마로 가는길에 버스에서 로마의 휴일 영화를 보고 갔기 때문에 더 실감이 났다.




다음은 베네치아 광장이다..여기도 역시 공사중이라 광장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길 건너에서 그냥 인증샷만...그리고 패스....ㅎ




다음 우리가 간곳은 진실의 입이다.

로마의 휴일 영화에서 그레고리팩이 저 곳에 손을 넣었다 빼면서 손이 잘린 시늉을해서 오드리헵번이 놀라는 장면을 찍은 곳이다.

우리도 장난스럽게 표정을 지으면서 사진을 찍었다...너무 재미있었다.


코스메딘의 성모 마리아성당 입구에 있으며 영화[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졌다.

성수기엔 줄을 서야 사진촬영 가능하다..우리도 한참 줄을 서 있다가 찍었다.

 현존하는 로마네스크양식중 이성당의 종탑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1000년경에 건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강의신 [후르비오]의 얼굴 조각상이 있고 거짓말을 한 사람이 조각의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을 자른다는 전설을 갖고있다.




다음은 깜피돌리아 언덕으로 갔다.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가 프랑스왕 필립4세의 대관식을 위하여 축조했다는 곳.

 미켈란 젤로가 설계한 시청사 건물들과 광장바닥의 기하학적 문양이 유명하다

원래 이곳은 로마시대때 요새로 사용하던 봉우리이며 후에 신전을 지어 사용하고 화폐를 만드는 곳으로 썼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거나 거의 열지를 않는다고한다.


깜피돌리아 언덕밑에서 바라본 건물...

미켈란젤로가 기하학적으로 설게를 했다고하니 더욱 관심이 갔다.


 


다음은 공회장으로 걸어서 갔다..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 내려다 보고만왔다.

 팔라티노 언덕의 여러 유적들



다음은 대전차 경기장으로 갔다.

당시 25만명을 수용할수 있었다고한다  영화 벤허의 촬영장이다

영화 (벤허) 에서 보았던 바로 그 대전차 경기장이 바로 여기다.

진실의 입 뒷쪽 언덕길을 약간오르면 나온다.

로마 제국의 가장 오래된 경마장으로 약30만명을 수용 할수 있었다한다.

쌍두, 사두마차 경주를 하던곳 이며 많은 기독교도들이 순교당한 곳이다.

이런곳의 목적은 제정로마시대 정복전쟁으로 인한 자국내 자영농의 몰락으로 당시 사회의 할렘화가 일어나고 황제들은

 대중들의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목욕탕, 도서실, 경기장, 극장등을 건축하여 복지정책을 썼다.

현존하는 당시 시설로 카라칼라 목욕장,콜로세움, 마르첼로극장, 나보나광장, CIRCO MASSIMO 등이 남아 있다.




다음은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으로갔다.

이쯤엔 우리 모두가 지쳐 있었다...앉아서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다리가 완전 내다리가 아닌것 같을 정도였고 날씨는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피로감은 극에 달했다.



콜로세오는 세계7대 불가사의로 기독교성지이다.

 첫째, 지진 내구성을 갖도록 설계했고

 둘째, 15분 만에 5만명이 빠져나가게 설계했으며

 셋째, 1, 2, 3층의 어느 위치에서도 시각적 효과가 같다는 것이다.

넷째, 천정의 베라리움(햇빛가리는 천막 일종)을 기둥이 없이 쳤다는 것이다. 오늘날 까지도 증명을 못하고 있다고한다.


그렇게 힘들어서 숙이와 수산나는 나무그늘에 앉아있고 카메라를 든 난 힘들어도 콜로세움을 한바퀴 돌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이렇게 말을 타며 순찰을 도는 이탈리아 경찰들이다.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고 하며 로마의 하루를 보냈다...

로마에서 마지막 관광은 이곳이었다.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들어갔다..

오늘 저녁은 호텔에서 주인장이 만들어 준 스파게티이다...이집 사장님 스파게티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고한다.

용용 죽겠지를 하면 더 준다고한다...용용죽겠지가 이탈리아에서 맛있다는 표현이란다...

용용죽겠지를 해서 스파게티를 더 먹고 돈가스까지 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이날은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 7시반에 도착을해서 실비아와 율리안나가 나가서 과일이랑 와인이랑 사가지고왔다

그래서 우리방에 모여서 와인으로 건배도 하고 과일도 나눠먹고 모처럼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이날은 아주 잘~~~~잤다...ㅎ


다음편에 계속


2016,5,27,금요일

사진/글....계절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