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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이야기

[스크랩] 순천 낙안읍성 여행후기

선암사와 조계산 산행을 마치고 송광사까지 다녀서
드디어 낙안읍성민속마을에 도착하니 시간이 6시가 넘어있었다..
넓디넓은 주차장은 텅비어 우리차만 달랑 있었다
부랴부랴 매표소로 가니 직원은 이미 퇴근한 뒤였다

그래서 공짜로 들어가면서 늦게온것이 다행이라고 우리는 함께 웃었다 낙안마을은 성곽안에 둘러쌓여 있었으며 진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었다 성곽문을 들어서자마자 성곽으로 올라가는길 이라고 이정표가 있어서 우리는 그쪽으로 올라가서 성곽을 타고 걸어면서 내려다보며 마을 구경을했다
걷다보니 성곽밑에 무화과나무가 큰것이있었는데 무화과가 제법많이 열려있었다
성곽은 이렇게 넓은 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걷기에 아주 편하고 좋았다
마을안은 이렇듯 잔디도 많았고 또 한쪽으론 기와집도 많이 있었다.
이 기와집은 집안에 사람의 모형들도 있었다
정겨워보이는 초가집들..
성곽에서 내려가는길이다
마을안 길가에 핀 작약이다..이상한것은 경기도 지방에서 보는꽃과 조금씩 달랐다
마을안을 둘러보는동안 벌써 어둑해 지고 있었다 사람의모형은 멀리서보니 진짜로 사람이 서 있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마을안 담장엔 벌써 넝쿨장미가 빨갛게 피어 있었으며 대장금 촬영장도 있었다.
옛날에 내가살던 고향동네 같았다
여러가지 체험장도 있었고 음식을 파는 장터도 있고 ..
마을은 돌아보는동안 어느새 성곽엔 불이들어와 있었다

돌아보는내내 우리 소나무는 무척이나 신기해했다. 정말 높은곳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멋질것 같았다 새벽에 물안개가 도는 마을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무척 멋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바 있기 때문에... 마을구경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옆에 있던 수돗가에서 쌀을씻어 저녁밥을 했다...반찬은 아이스박스에 담아가지고 갔기 때문에 밥만 하면 되었다..주차장엔 가로등이 있어서 환하게 비추어 주었다.. 작년여름휴가때가 생각이났다 그때는 한사람이 더 있었는데..아쉬웠다. 지금 이 두사람은 밥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중이다..ㅋㅋ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밥이 좀 많다 싶게 했는데 다들 먹고 더 먹었기 때문에 별로 남지않고 누룽지까지 다 끓여서 먹었다..ㅎㅎ 저녁을 먹고는 낙안온천엘 갔는데 이미 영업이 끝나버리고 만 다음이어서 우린 근처에 민박집으로갔다 우리집보다 더 넓은 집을 통째로 3만원에 빌렸다 불은 어찌나 뜨겁게 넣어주었는지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잤다.. 난 또 2시에 깨어서 잠을 못자고 5시반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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