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잠을 설치고 일어나서 아침을 지어먹고 순천만 갈대밭을 가기로했는데 뉴스에서 비가온다고 해서 걱정을하며 서둘러서 순천만으로 향했다 낙안에서약 40분정도 걸려서 갈대밭에 도착했다 갈대밭은 나무로 다리놓아서 구경하기 좋게 만들어놓았는데 그 정성이 참 대단했다.. 나무다리는 바닥이 푹신해서 다리가 아프지않게 만들어놓았다 이 다리를 시작으로해서 반대편에있는 전망대까지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 배들은 사람들을 태워서 갈대밭을 구경할 수있게 하는 배이다.
다리옆으로는 작년에 피었던 갈대는 뽑아버리고 새롭게 파랗게 갈대가 자랄수있도록 만들어둬서 꼭 보리밭 같기도했다..탁 트인 넓디넓은 갈대밭... 광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닥을 내려다보니 게들이 정말 많았다 구멍마다 다 들어있었는데 장난꾸러기들은 갈대잎에 올라와서 놀고 있었다 이곳은 게를 잡을수없게 되어 있어서 게들이 정말 많았다
정말 평화로워 보인다
가을에 갈대가 필땐 이곳이 모두 은빛물결이었을것을 생각하니 본것처럼 멋있게 느껴졌다..지금도 이렇게 멋진데..얼마나 멋졌을까?
다리를 건너오니 전망대로 올라가는길이 나왔다 1키로를 가야하는데 등산을 해야했다
땀을 흘리며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카시아 향내가 가득했다 아니나 다를까...아카시아꽃이 많이 피어있었다
이런 솔밭길도 지나고..
또 이런 솔밭길도 지나고..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사진작가들이 사진찍으러 많이온다고 했다..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찍어야지..ㅋㅋ
작업을 하러 다니는사람들이 탄 배이다.
갈대밭가운데에 저렇게 집이 한채 있었다 저기서 어떻게 산담...바닷물이 안 들어가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갈대밭 구경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 좀 연세가드신 아줌마 아저씨들이 노래를 부르며 다리를 건너오고 있었다 트로트 노래를 재미있게 부르며 떠드시며.. 나중에 나도 나이를 더 먹으면 저렇게 될까? 난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아니야 난 ..나이를 먹어도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지..ㅎㅎ 생각하면서 다음목적지인 보성으로 출발했다.. 보성까지는 1시간여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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