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8년 5월15~16일 화요일
누가:원미동성당교우 29명
어디에;이스라엘
몇년전부터 벼르고 있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본당신부님께서 함께 가신다는 공고가 게시판에 붙었다.
보는순간 앞뒤 생각없이 무조건 신청을 했다 그랬더니 1등으로 신청이 되었다.
경제적인것도 건강도 시간도 생각하지 않고 우선 신청부터했다.
모든것은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다했으니 하느님믿고 신청을 해 놓고 매일 기도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셔서 성지순례를 떠나게 되었다.
5달을 기다려 드디어 출발하는 날이 되었다.
여행사에서 버스를 보내 주어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교우들이 모두 편하게 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본당의 신자분들이 배웅도 나와 주시고 간식거리도 싸서 건네 주시며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기도하고 있겠다고 하시며
용기를 북돋워주셨다...얼마나 고마운분들인지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우린 10시3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헀다.
공항에 도착하니 11시30분이었다..길이 막히질않아 빨리 도착할 수 가 있었다.
짐부치고 점심으로 김밥 사가지고 간것을 나누어 먹었다.
모두의 얼굴은 밝고 환했다. 성지순례를 떠난다고 모두들 설레임에 들떠 있었다.
신부님과 수녀님 모시고 이렇게 성지순례를 가는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기에 더욱 그럤다.
최고령자는 80세가 두분 77세가 한분 그 다음으로 70세가 여러분 계셨고 최연소자는 25세도 있었다.
새로 생긴 제2터미날에서 우린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어 있었다.
처음 밟아 본 제2여객터미널은 번잡하지않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았다.
성지 순례를 간다고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내기도의 지향대로 이루어지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며
3시15분 비행기는 굉음을 내며 나의 소망을 실은채 하늘로 솟아 올랐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 순간 모두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 했을 것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시각 8시가 넘어 있었다.
우리는 약 11시간의 비행을하고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고 사셨던 예수님나라에 도착을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마음이 이상했다.예수님 나라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도 않았지만
예수님 나라 라는 사실이 믿기지도 않고 그 거룩한 땅에 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한 마음이었다.
공항에서 버스로 약 40분을 달려서 우리가 첫날 묵을 숙소로 들어갔다.
12일간 나의 룸메이트가 되어줄 사람은 조은희 엘리사벳이다.
착하고 예쁜 동생이다...내마음에 쏙드는 동생이다...우리는 서로 잘 지내보자고 인사하고 예수님나라에서 첫 잠자리에 들었다
역시나 3시간자고 눈이 떠지는 바람에 그냥 누웠다 일어났다.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공기가 상쾌했다
날씨는 맑고 깨끗했다...어제는 밤이라 밖을 제대로 볼 수 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이곳에는 미세먼지가 없었다..
하늘도 높고 푸르고 공기는 깨끗했다..그 대신 햇살이 너무도 뜨거웠다.
첫날 우리의 순례가 시작되었다...
첫날 첫 순례지는 성모님 영면기념성당이었다..
성모님 영면 기념성당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우리 교우들..
성당 제대이다..성당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마음이 숙연해졌다.
몇만키로를 날아서 드디어 내가 이곳에 이자리에 섰다.. 믿기질 않았다.
성모님께서 영면하신 모습을 예수님께서 제대위에서 내려다보고 계신다..
그 모습이 슬프기도하고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였다.
이곳은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내신곳이라고한다
오늘날 현존하고 있는 기념성당은 1906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910년에 완성 된 것으로서 베네딕도 수도회에서 관할하고 있다고한다.
다음은 최후의만찬 기념성당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나누셨던 장소로 여겨지는 곳으로써 십자군 시대에 지어졌다고한다
오늘의 기념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비잔틴 시대부터 이미 성역화 되었던 곳이다.
2층으로 이루어진 이 기념성전의 지상층에는 다윗 무덤이 자리한 곳이라하여 유다인들은 자기네들의 시나고
그 외 탈무드 학교를 만들고 위층의 성령강림 기념경당을 페쇄시켜 버렸다.그러나 최후만찬 기념성당은 모든 종파를 초월하여 누구나 자유로이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 시켜 놓았다.
하지만 이 건물 안에서는 어떠한 것이든 종교적 행사는 법적으로 금해져있다.
단지 성 목요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의 말씀의 전례만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외적으로 허용되어 있다.
2층이 최후의만찬 기념성당이다.
최후의 만찬 기념성당으로 떠나 베드로 회개성당으로 가는 길이다..일명 닭울음성당이다.
멀리 보이는 닭울음성당 성당 지붕꼭대기에 닭이 보인다.
키드론 계곡을 굽어드는 이곳은 비잔틴 시대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림을 기념'하는 성당이 세워졌었고,
그 후 12세기에 다시 세우면서 '닭 울음 성당'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현재의 성당은 1931년 프랑스 성모승천 남자 수도회에서 예수님을 심문했던 대사제인 가야파의 집터로 여겨지는 이곳에
베드로의 배반과 회개를 기념하는 기념 성당을 지었다.
-분도여행사 순례책자에서 발췌 -
베드로 회개를 기념하는 이 성전은 1925년에 지어진 것으로서 프랑스 계통 성모승천 남자 수도회에서 관할하고 있다.
에수님께서는 묶인채로 저 구멍을 통해 지하감옥으로 떨어지셨다.
예수님께서 갇히셨던 감옥에 우리도 들어가 보았다.
1889년 발굴에서 신약시대 윗 도시에 해당하는 이곳은 예수님 시대에 주거지역으로 사용되었던 동굴과 물 저장시설 그리고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동굴들이 발견되었다.
이 동굴 중의 하나는 예수님을 체포하여 가야파에게 재판을 받기 전에 가두어 두었던 동굴이라고 추정된다.
시편 88편을 낭송하는 데레사씨..
베드로 회개성당
베드로 회개성당앞에서 단체사진..마태오조..
이스라엘 하늘은 정말 푸르고 아름다웠다...맑고 깨끗한...정말 부러운 하늘이었다.
성안나 성당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공원..
성안나 성당.
베짜다 연못..그 깊이가 어마어마 하였다..비록 지금은 물이 말라 없어졌지만
연못의 흔적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베짜다 연못 바로 옆에 있는 성안나 성당에서 우리는 자모신 마리아 성가를 합창으로 불렀다.
못하는 노래지만 성당안의 공명때문인지 너무도 아름답게 들렸다.
성안나 성당을 나와서 우리는 십자가의길을 걸었다.
조금은 실망했던 십자가의길...그래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힘들게 걸으셨던 그 길을 마음을 모아 예수님의 고통을
느껴보려 애쓰며 걸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넘어지실때 짚으셨던 벽이라고 한다..
나도 예수님의 손길을 느끼보려 잠시동안 짚어 보았다.
지금은 시장으로 바뀌어버린 예수님의 십자가의길...
이곳도 심자가의길이다...몇처인지 벽에 붙어 있다.
심자가의길을 따라 걸으며 도착한곳은 주님 무덤성당이다..
주님 무덤 성당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다...그러나 주님무덤 성당 2층은 골고타 언덕이며 1층엔 주님무덤이 있던 동굴과 주님의 시신을
염을했던 석판도 있었다..사람이 엄청 많아 들어가는데 2시간이상이 걸렸다..
골고타 언덕이다...골고타언덕이 실내로 들어왔다...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그 장면 그대로 만들어 놓았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때 염을 했던 곳이다...
나르드향유 냄새가 많이 났다. 우리는 그곳에 친구를하고 기도를 드렸다..
주님 무덤 성당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그래서 사진을 업어 왔다...사진주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인사도없이 가져와 죄송합니다.
우리는 주님무덤성당 지하 동굴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미사를 집전하시던 신부님꼐서 눈물을 보이시는 바람에
우리 모두 울고 말았다. 위의 사진이 그 성당이다..주님 부활성당..
미사를 미치고나니 2시가 되었다 .모두 시장하던참에 점심을 먹으로갔다..
예루살렘에 있는 한 식당으로 갔다.
점심은 이렇게 나왔는데 난 조금밖에 못 먹었다 입에 맞질 않아서..
점심을 먹고나서 주님승천 경당엘 갔다.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곳은 현재 이슬람 사원 뜰 내에있다.
이곳은 현재 무슬림에서 관리하는데 동방정교회와 라틴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각자가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에 전례를 거행할 수 있도독 호의를 베풀어 준다고 한다
올리브산 정상 즉 엘투르라고 칭하는 아랍인들의 마을이 있는 곳의 중심부에 자리하고있는 회교에 속한 소경당이 있는데이것이 에수승천경당이다. 이 경당 안에는 예수께서 승천하실때 남겨 놓고 가셨다는 예수님의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잘 보관되어 있으나 역사적인 신빙성은 전혀 없고 십자군 시대의 유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간곳은 주님의기도문성당이다.,
올리브산 정상 부근에 있다.
주님의기도성당 전면
각국의 언어로 쓰여진 주의기도문이다.
한글로 쓰여진 기도문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가톨릭 하나는 개신교에서 써 놓은 것이다.
그 기도문이 두개가 된 사연을 들으니 마음이 착잡했다...
한 나라에서 각기 다르게 써 놓은 기도문..웬지 기분이 좋지않았다.. 그래도 난 가톨릭신자이니 이곳에서 기념촬영을했다.
주님의 눈물성당에서 바라 본 예루살렘 시가지..
한때는 예수께서 예루살렘 시가지를 내려다보시며 눈물을 흘리시기까지 하셨고
예루살렘 성전을 내려다 보시며 세말에 대한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하신 곳 역시 이 곳 올리브산이다.
이 산 중턱에 이것을 기념하여 지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성당이 있다.
예루살렘 성전을 위시해서 구 시가지를 한눈에 잘 내려 다 볼 수 있는 아주 관망이 좋은곳이다.
6세기경 이 자리에 비잔틴 양식의 기념 소성당이 자리하고 있었고 1955년 폐허가 된 이 성당 자리에 다시 성전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 교우들
예루살렘 시가지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보고 또 봐도 참 멋진 사진이다.
예수님이 쓰셨던 가시관의 가시나무
예수님 성지 표시이다.
겟세마니동산의 올리브나무 엄청 굵었다...2천년은 된 듯...
겟세마니동산의 올리브동산
신부님과 한컷
겟세마니 동산의 게쎄마니 대성당
에수님께서 올리브산 어느 언덕에서 밤을 새우시기까지 하셨는데 이 언덕을 가리켜 게쎄마니 동산이라고 부른다.
이 동산은 올리브산 서편하단부에 즉 예루살렘 구 시가지의 성벽 바로 맞은 편에 위치 하고있다.
이 곳은 또한 예수께서 죽음의 공포와 불안속에서 고뇌 하시며 온갖 정성을 다해 성부꼐 기도 드리시던 곳이며
유다의 배신으로 인해서 유대 군사들에게 체포되신 곳이기도하다
성전은 여러나라 민족들의 재정적인 보조로 1919년에 짓기 시작하여 1924년에 완성되었다.
이 성전을 찾아오는 순례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성전 안의 엄숙한 분위기도 분위기려니와 무엇보다도 제대 앞에 넓게 놓여진 바위이다
이 바위는 곧 예수님의 체취가 깊숙히 담긴 것으로서 그 성흔을 말해줄 뿐만 아니라 고뇌속에 온 정성을 다해 성부꼐 기도드렸던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나게 해 주기 떄문이다. 아주 아름답게 가꾸어진 성전 정원에는 올리브 나무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것들 중 여덟 그루는 예수님 생존시대부터 있었다고한다.
이 올리브나무 정원이다.
제자들 졸음 성당인데 시간이 늦어 성당문이 닫혀 있어서 못 들어갔다.
게쎄마니 동산에서 예수님꼐서 피땀을 흘리시며 밤을 새워 기도하고 계실때 제자들은 이곳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다.
게쎄마니대성당 전면...이곳에서 우리는 조별 단체사진을 찍었다.
예루살렘의 첫 순례날..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두번째 숙소이다...
오늘 순례를 한 소감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것이 가슴 뭉클하고 예수님의 숨소리를 듣는것 같이 가슴 설레었지만
한편 여러 종교들이 패가 갈리어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참 괴로웠다.
에수 그리스도는 한분인데 똑같은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어찌하여 이렇게 갈라져야 했는지 슬프기도하고
참 많이 속상하기도하고 마음이 착잡했다.제발 나의 이런 마음이 순례하는 내내 방해가 되지 않기를 기도해 본다..
다음편에 게속..
2018.5.16 수
'먼나라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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