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포도밭 주인의 비유는
하늘나라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아침부터 일한 사람에게나 오후 다섯 시쯤 일한사람에게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주는 것은
우리 모두가 똑같이 하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셈 법으로 시기 질투하는 일꾼들은 정의를 요구하는
사람들로 이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영광의 차이가 있어도
모두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기에 나보다 더 큰 다른 사람의
영광을 부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합니다.
포도밭 주인은 너그러운 하느님을 표상합니다.
맨 나중에 온 일꾼에게도 후하게 하루 품삯을 주신 하느님은
옹졸한 분이 아니심을 알려 줍니다.
저녁 무렵이 되어 일할것이 없는 일꾼에게 일자리를 배려하시는
하느님꼐서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당신의 은총을 받아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남이 자신보다 더 인정받고 영광을 받을 때에
상처받고 시기심을 느낄떄가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것을 인간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잘것없는 일처럼 보일지라도 하느님 눈에는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들이 많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은 은총의 선물입니다.
신앙을 부모에세 물려받아 일찍부터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나
나이들어 뒤늦게 하느님을 섬긴 사람이나 모두 은총의 자녀입니다.
이러한 은총에 감사하는 신앙인이 됩시다.
2017,8,23....오늘의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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