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4년 5월15일 목요일
어디에: 체코 프라하 ,체스키크롬노프
누가:양지회친구들
4시26분 눈이 떠졌다.
몸은 물먹은 솜같은데 잠은 오지 않는다. 죽지 않을정도로만 자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다.
5시30분 날이 밝았다.크로아티아 이후 이렇게 맑고 깨끗한 날씨는 처음이다.
아침은 호텔식 뷔폐 그런대로 괜찮았다.
객실수가 이렇게 많은 호텔에서 잤다. 프라하 시내에 있는 호텔인데 다니면서보니 시내에있는 호텔은 다 안좋았다.
조금은 시내에서 떨어진 호텔이 더 좋았다.
버스를 타자마자 비보가 들렸다...우리랑 같은 호텔에서 잔 다른 여행사팀들과 참좋은 여행사의 다른팀 버스가 도둑이 들어
유리창을 다 깨고 들어왔다는것이다...다행히 우리버스는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
아~하느님 감사합니다...난 속으로 기도했다.
그래도 다행히 버스에 귀중품을 두지는 않아서 잃어버린 물건을 없는듯햇다,,정말 다행이었다.
연간 1억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프라하...그래서 그런지 소매치기도 도둑도 많아서 늘 조심해야한다고 인솔자는 힘주어 말했다.
우린 호텔에서 출발해서 프라하 시내관광을 나왔다 차로 20분거리였다.
아침을 먹고나니 다시 먹구름이 몰려왔다...
체코프라하에 있는 블타바 강의 모습이다.
우린 맨처음 프라하성을 보러 갔다...원래 이곳은 여행사에서 잘 오지 않는곳이라고한다 시간이 모자라서..
그런데 우린는 왔다...바쁜시간을 쪼개서 올라왔다...버스로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오는데 그길은 삼성길이라고 이름이 붙었다고한다.
오래전부터 삼성이 이길에 광고를 하기 시작해서 앞으로도 수십년간을 더 삼성길이 될거란다.
길 양쪽에 영어로 된 삼성 글씨와 갤럭시S5 라는 글귀가 가로등처럼 세워져 있었다.
자랑스러웠다 한국사람의 한사람으로서 ...프라하 성은 지금은 대통령 집무실로 쓰이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 길로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삼성 물건을 많이 팔아주어야겠다..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프라하성에 올라 성 비투스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컷..
멀리서 봐도 그 외관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프라하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프라하 시내 전경..
프라하는 체코의 수도로서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체코 최대의 경제,정치,문화의 중심 도시이다.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우는 동유럽 최대의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유럽내에서도 가장 중세유럽의 느낌이 잘 보존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프라하의 연인으로 방영되어 더욱 이름이
알려진 명실상부 동유럽의 보석같은곳이다.
지금은 대통령 집무실로 쓰이고있는 프라하성
주홍빛의 지붕들을 한 집들이 여기가 동유럽임을 알려주는듯하다
꿈에도 그리던 모습들이다...성에서 내려다보니 아름답게 내려다보인다...조망이 아주 시원하다.
이 길은 모짜르트 길이라고한다...프라하 성 마당에 있는 길이다.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 촬영도 이곳에서 했다고한다.
대통령의 동상이 있는곳.
바로 이 계단에서 프라하의 연인의 주인공인 김주혁과 전도연이 운동화끈을 매어 주면서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을 찍었다고한다. ㅋ
성 비투스 대성당으로 갔다..
600년에 걸쳐 세워진 프라하성의 상징이다. 겉에서 외관만 보아도 그 웅장함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파란색천을 두르고 공사중인 비투스성당.
1344년 까를4세의 명에따라 10세기경의 로마네스트크 양식의 원형 성당이 있던 자리에 성당 건출을 시작해
1929년에 와서야 완공 되었다. 전체길이가 124m 너비 60m 첨탑의 높이는 100m에 이르고 내부의 천장 높이는 33m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높게 느껴진다. 육중한 청동문에는 바츨라프 대왕의 일대기를 묘사한 부조가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성당 최고 걸작으로 꼽는 성 바츨라프 예배당과 2톤의 순은으로 제작한 얀 네포무츠키의 묘
성당 창을 장식한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등이 있다.
성당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스테인드 글라스 엄청나게 큰 내부 구조와 잘 어울리는 크고 멋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성당 벽 양쪽에 가득하다..제일 위 사진은 지름 10m의 장미창이고 제일 아래 사진은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중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무하의 성 그리스도와 성 메토디우스 라는 작품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다..그래서 엉망이다...사람을 피해서 찍으려다보니..ㅋ
비투스 성당의 아름다운 제대..
우리 친구들중 천주교신자 4명..ㅎ
여기가 정문인데 정문과 후문쪽은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한다...
이쪽 건물이 훨씬 먼저 만들어졌다고한다.
프라하성 관광을 마치고 우린 트램을 타고 프라하 시내로 들어갔다..3정거장을 타고 갔다.
까를교 입구..까를교 양쪽으로는 교탑이 서 있다.거기에 올라가서 보면 프라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한다.
까를교는 프라하에서는 유일한 보행자 전용 다리이며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이다.
성상들이 다리 양쪽으로 많이 있는데 30개의 성상들이 서있다..
그래서 까를교는 거리의 미술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한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 까를교..
먹구름이몰려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져 우린 뛰기시작했다..
교탑이 있는곳까지 그러나 비는 이내 그쳤다.
성 얀 네포무츠키 신부님 조각상이다..
바츨라프 4세시절 그의 왕비 조피에가 얀 네포무츠키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했는데 왕이 그 고해성사 내용이 너무 궁굼해서
신부에게 말하라고 했지만 신부님은 거절했고 화가난 왕은 신부님의 혀를 뽑아내고 돌에 매달아 블타바강에 수장했다고한다
그 후 신부님이 던져진곳에서 별다섯개가 강위로 떠 올랐다고해서 조각상에도 별 다섯개가 상징 되었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비밀을 지킨 얀 네포무츠키 신부님..
그 신부님 조각상 아래부분에 순교장면을 묘사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해서 나도 한번 해 봤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리고 또 밀리면서 했다. ㅎ
까를교 입구의 교탑이다.
다음은 틴성당이다...어젯밤에 야경을 보러 이곳에 왔었다.
성 비투스성당과 함께 프라하에서 손꼽히는 중요한 성당으로 1365년에 고딕양식으로 개축된 이 교회는 세 개의 측면 북도가 있으며
80m쌍둥이 첨탑이 있다. 교회 안에는 16~17세기 에 프라하의 황제 루돌프 2세의 레지던트에 머물렀던 덴마크 천문학자 브리헤의 무덤이 있다 2개의 첨탑 사이에는
황금 성배를 녹여서 만든 마리아상이 있는데 정식 명칭은 틴앞의 성모마리아 교회이다..
틴 교회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천문시계탑이다...1시가되면 종이 울리면서 시계위의 문이 열리면서 예수님의 열두제자가 나오면서 지나간다.
시계옆부분에 네사람중 왼쪽에 거울든 사람은 허영심을 나타내며 돈자루를 쥔 사람은 욕심을 악기를 든 터어키사람은 유혹을 나타내며
해골인형은 죽음이 도래했음을 알리며 회개하라는 메세지를 전하며 종을 친다..
이 신기한 광경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날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점심은 프라하 시내에서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음식이 좀 단 편이었다..역시 정화 김치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ㅋ
천문 시계탑 앞에서...건물이 얼마나 큰지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도 않는다.
바츨라프 광장이다.
바츨라프는 체코의 영웅으로 칭송되는 인물로 10세기경 보헤미안기사들과 함께 적군을 물리쳐 체코의 국난을 극복했다고한다.
붉은색이 말해주듯 공산당 건물이라고한다..어째 공산당 소리만 들어도 섬뜩하다..
바로 이 옆에 면세점에서 우리는 한참동안이나 시간을 보내야했다...아무것도 사지않은 나에겐 이주 지루한 시간이었다.
체코 중앙역이다.
면세점에 잠깐 들러서 우린 다시 버스를 타고 체스키 크롬노프로 이동했다..약 3시간을 이동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유채꽃밭..
드디어 체스키 크롬노프에 왔다.
체코의 남동쪽에 자리한 중세 성도시인 체스키 크롬로프는 인구 약 1만 5천의 작은 도시이다.
체스키 부다요비체에서 남쪽으로 25km 떨어진 블타바강변에 자리하고 있다.블타바강은 남쪽으로
보헤미아,오스트리아,바바리아ㅏ의 경계가 되는 슈마바산 아래 S자로
흐르고있다.13세기의 한 지주가 이곳에 성을 건설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미 700년의 역사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세의 모습 그대로 남겨져 있다 붉은 기와 지붕의 건물들과
중심에 우뚝솟아 있는 고딕양식의 성, 중세 미술양식의 정원 등이 그것이다.
성위의 정원인데 얼마나 잘 가꾸어 놓았는지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성 정원에서..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이다.
강이 마을을 S자로 휘감아 돌고 있다.
강의 다리 가운데에 있는 십자고상.
마을 중앙에 있는 성모마리아상.
마을에서 올려다 본 성의 일부..그림같은 마을 체스키 크롬로프는 마을 전체가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한다.
함꼐 했던 한 관광객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고 까지 했던 정말 아름다웠던 마을 체스키 크롬로프..
사진으론 10분의 일도 표현이 안된다.이렇게 우리는 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버스로 약 50분정도 달려서 아름답고 작은 마을 호텔로 들어갔다.
별4개짜리 호텔이라는데 정말 예쁘고 방도 럭셔리 한 좋은 호텔이었다.
지하식당엔 벽난로도 있고 벽의 인테리어는 무겁지않은 분위기있는 고풍스러운 곳이었다.
버드와이저 맥주공장이 있는 이곳..분위기에 취해 가이드가 선물한 맥주를 한잔씩 했다..
여행중 최고의 날이었다..맥주한잔을 다 마시지는못헀지만
맥주한모금에 얼굴이 붉어진 난 얼른 방으로 올라와 자리에 들었다.
오늘밤만은 잘 잘 수 있기를 기도하며..
2014,5,15.......글/사진.....계절그리기
'먼나라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유럽 여행 열흘째날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1편 (0) | 2014.05.26 |
---|---|
동유럽 여행 아홉째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0) | 2014.05.26 |
동유럽 여행 일곱째날 헝가리 ,슬로바키아,체코 (0) | 2014.05.24 |
동유럽 여행 여섯째날 자그레브 (0) | 2014.05.23 |
동유럽 여행 다섯째날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 (0) | 201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