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4년 5월14일 수요일
어디에:부다페스트,블라티슬라바,프라하야경
누가: 양지회친구들
모처럼 지인들과 카톡으로 인사를 나누고 난 12시쯤에야 잠자리에 들었었다.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젖히니 잿빛 하늘이 나를 맞는다. 아직은 해가 뜨기전이니 그러려니 마음 먹어본다.
새벽 5시반이니까...
이제부터 하루의 시작이다.
호텔 창문에서 밖의 풍경을 찍은 사진이다.
마주보이는 호텔들도 역시 방이 어머어마하게 많다..
365일중에 250일이 비나 눈이 온다는 헝가리 그리고 겨울이 길어서 관절염 환자가 많다고한다
그래서 관절염약은 이곳 헝가리에서 만든 악마의 발톱이라는 약이 좋다고한다.
이곳은 영웅광장이다.
헝가리 정착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년에 세워진 기념비가 있는 광장이다.
중앙에 있는 36m의 원주기둥 꼭대기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서 있고 밑의 받침대에는 마자르족의 족장 아르파드와 헝가리 각부족을 이끄는
부족장 6명의 기마상이있다.
헝가리는 댜뉴브강을 중심으로 부다와 페스트로 나뉘어진다 부다 는 물이라는 뜻이고 페스트는 도시라는 뜻이다 그래서 물의 도시라고 한다.
우리는 먼저 부다쪽을 관광하기로했다.
비가 약간씩 내리다 말다를 계속하고 있다..이곳 동유럽 전체가 이상저온 현상으로 10도이상 내려 갔다고한다
그래서 날씨가 꽤 쌀쌀하다...우리나라 날씨와 비슷하다고해서 옷을 모두 얇은걸 준비했는데 모두들 난감해했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그렇다고 인솔자가 말해주었다..그래서 우리중에도 감기 환자가 많았다...인솔자도 감기에 걸렸으니 말해 무엇하리..
이곳은 음식이 대체적으로 전부 짜다...그것은 동절기가 길고 여름이 짧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서양사람들은 이기적이다.우리와는 개념자체가 틀리며 생활방식이 틀리다.
여행은 많이 경험하고 부딪치고 많이보고 의미를 부여해야한다고 가이드가 열심히 힘주어 말헀다. 헝가리에서 만난 남자가이드가..
헝가리는 한국과 제일 먼저 수교를 맺은 나라이다.
남한땅 보다 약간 작은나라 헝가리..옥토를 가진나라...한인2.000명중 14명이 유학생이다..그것도 의대생이다.
세계최초 비티민c를 발명한나라 볼펜,컴퓨터 헬리콥터 타미플루를 발명한나라이다
마챠시 사원이다.
13세기에 지어진 고딕식 건물로 역대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을 올렸던 곳이다.
마차시라는 이름은 1470년 마치시왕의 명령으로 교회 첨탑이 증축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16세기에 부다가 터키에 점령 당하면서 모스크로 변했다가 17세기에 다시 카톨릭 교회로 돌아왔고 18세기에 이르러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 되었다.
마챠시사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뉴브강의 모습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다...사람들이 왜 부다페스트를 외치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았다...
특히 국회의사당이 참으로 멋진모습으로 다가온다.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배경이 된 부다페스트
마챠시 사원에서..
이곳은 모짜르트가 공연을 했던 곳이라고한다..
이곳 유럽에서는 어느나라를 가던 모찌르트의 발자취가 없는곳이 없다.
정말 유명하긴 했나보다....라고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다음은 부다왕궁이다.
왕국의 언덕 남쪽에 있는 네오바로크 양식의 부다왕궁은 부다페스트의 상징이다.
13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역시 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 박물관 국립미술관은 공개된다.
두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1950년대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 되었다.
부다 왕궁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뉴브강의 모습
야경도 멋있지만 낮에보는 다뉴브강도 정말 멋있었다.
그 멋진 곳에서 어찌 그냥 갈 수 있으랴...기념사진이 빠질 수 없지...
그런데 우리가 다뉴브강을 가리고 말았다.
이 다리는 세체니 다리이다.
서울의 한강처럼 부다와 페스트사이를 흐르는 다뉴브강에 놓인 8개의 다리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 불리는 이곳은
다리 건설에 공헌한 세체니 공을 기리기위해 건설된 헌수교로 세체니 다리라 불린다.
또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양쪽으로 놓인 두마리의 사자상 떄문에 사자다리라고 불리기도한다.
이 다리의 설계자는 헝가리로 귀화한 영국 건축가 아담 클라크로 19세기 말에 기술을 뛰어 넘은건축물이라 칭공 받을 정도로
1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견고함을 인정받고 있다.
부다 왕궁
이 힘차고 우렁차고 아름다운 다뉴브강의 모습을 보시라
겔라르트언덕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겔라르트란 주교님의 이름이다..그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지명이다..
우리는 이트슈테판 성당엘 들렀다..
성당내부가 특이하게 원형으로 생겼다.
성당을 나와 우린 점심을 한식으로 먹고 슬로바키아로 출발했다.
유럽은 어디를 가도 푸른초원이다.
슬로바키아에도 다뉴브강이있다.
헝가리에서 두시간을 달려 슬로바키아 블라티슬라바에 도착했다.
이곳 슬로바키아는 선택관광으로 들른 곳이다. 슬로바키아의 수고 블라티슬라바..성이다.
지금은 국회의사당으로 쓰고있다고한다...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몸을 제대로 가눌 수가 없을 지경이다.
얼른 기념촬영만하고 빨리 내려가자~ 하고는 서둘러 기념촬영
성의 높은 벽을 등지고 ..
밑에서 올려보는 것은 근사하다..
다음은 블라티슬라바의 구시가지 관광이다.
이곳도 여기저기가 성당이다.
시가지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안녕하세요 하수도 아저씨 거기서 뭐하세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뭐하나 했더니 이분을 보고 있던 중이었다.
불라티슬라바에서는 유명인사이신분이시다.
이곳에는 유명한 조각가의 작품이 세개가 있는데 바로 이 하수도 아저씨이고..
두번쨰는 이 모자 아저씨
세번째는 이 나폴레옹 아저씨이다...ㅋ
이곳의 명물이라고한다.
블라티 슬라바의 트램..
블라티슬라바에서 체코 프라하까지는 5시간이 소요되었다.
석식은 프라하에 도착해서 중식으로 먹었는데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프라하야경 관광에 나섰다..
오늘이 우리 여행중 가장 숙소에 늦게 들어가는 날이라고 인솔자가 말했다.
정말 그럤다..벌써 10시가 넘었으니 말이다.
이곳은 틴성당이다.. 내일 아침에 다시 올것이다...지금은 야경을 보는중이다.
틴성당과 함꼐 서 있는 천문시계탑
프라하성의 야경모습 블타바 강에 비친 모습이 환상적이다.
블타바 강의 까를교
이렇게 프라하의 야경을 보고 한참을 걸어서 버스를 타고 다시 20분을 가서야 숙소에 도착할 수 가 있었다.
헝가리도 그렇게 프라하도 그렇고 큰도시일수록 숙소는 더 안좋았다.
크고 방도 많아 여러 여행사팀들이 함꼐 다 몰려서 숙박을 하기 떄문에 호텔 식당은 돛때기 시장같고 안좋았다.
어쨌든 고단한 하루였다..호텔에 들어오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에고 빨리 씻고 자자...내일을 위해서...
2014년 5월14일...글/사진 ...계절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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