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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제58차 강산모 6월 정기산행 설악산

언제:2011년7월3일일요일 어디에:설악산 누가:강산모회원27명 날씨:비 태풍 메아리로 인해서 한주 연기된 산행이라 더 연기할 수가 없어서 그냥 강행하기로했는데 장마비가 어찌나 많이 내리던지 걱정을 많이했다..회원님들이 안오시면 어쩌나.. 비가 너무 많이 산행을 못하면 어쩌나...온갖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아침일찍 종합운동장으로 나갔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그래도 많은분들이 참석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마음이 찡해 왔다. 그것은 회장님께서도 마찬가지였다...회장님과 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6시에 ㅇ넉수같이 퍼붓는 빗속을 뚫고 설악산으로 출발을했다..거긴 비가 안와주기를 바라며.. 가는내내 비는 쏟아졌으며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그돗에도 비는 내리고 있었다..9시가 조금 넘어서 장수대매표소앞에 도착을했다.
입산금지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고도 우린 모두 태연했다..올려다 본 경치가 완전 환상적이었기 떄문에 경치에 취해서 다른것은 아무래도 괜찮았다...비는 조금씩 내렸는데도 입산은 여전히 허가를 해주지 않았다..
비가 오는데도 사진을 찍겠다고 모두들 난리들이었다..나부터도..ㅋㅋ 뒤에 보이는 바위산이 설악산이다.
나무사이로 대승폭포의 하얀 물줄기가 희미하게 올려다 보였지만 사진으론 잡을수가 없었다.. 대문 사진은 있어야겠기에 단체사진을 찍고..
여긴 마주보이는산이다.
오전 9:22분이라고 쓰여진 곳으로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하는것인데 못들어갔다. 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렸다.무심한 비는 우리마음도 모른채 자꾸만 내렸다..
우린 한계령으로가서 약 30분간 쉬었다.
산행을 못해서 아쉬운사람들은 한계령 탐방 안내센터까지 걸어 올라갔다왔다.. 이곳을 통과해서...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대청봉을 다녀올때 이곳으로 하산을 했었다..한계령 휴게소..
다음은 속초에 있는 아바이마을로 갔다...1박2일팀이 갔던곳을 우리도 가보기로했다.. 시간은 11시20분이어서 점심을 먹기위해 삼삼오오 짝을지어 흩어졌다.. 난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들어가 생선구이를 먹기로했다.차에서 내려 조금걸어가니 이렇게 이정표가 있었다.
드디어 갯배 타는곳이다.
마주보이는 가을동화 드라마의 은서네집..
우린 200원씩 배삯을 내고 갯배에 올랐다.
200미터쯤 되는 거리를 배로가는것이다..
배가운데에 저줄을 저렇게 끌면 배가 움직인다 참 신기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1박2일이 먹었던 식당이 있었다.
여기들어가서 먹을걸 하고 후회했다..ㅎㅎ 우린 배 끌어주는 아저씨가 가라고 한데로 갔다.. 이건 나올때 찍은사진이다.
가을동화에서 은서가 준서등에 업혀서 죽은 그 바닷가이다..
우린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떄를 보냈다..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바닷가는 운치있고 참 좋았다.
그런데 천막치고 밥먹던 우리식구들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다..세상에 이런일이.. 2시반에 출발했는데 우리가 출발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산행은 못헀지만 우리가 속초에 머무는동안내내 비는 아주 조금씩 내려서 우리가 움직이기에 하나도 불편함이 없었다..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쏟아붓는빗속을 뚫고 오느라 기사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리고 갑자기 바뀐 일정을 소화하느라 우리 회장님과 임원들이 고생이 많으셨다. 수고많으셨습니다..그리고 함꼐 해주신 회원님들 산행을 못하셨음에도 불평 한마디 없으시고 바닷가에서 즐거운보내주신 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다음달에 함백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