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 절경이 지각 변동에 의해 지상으로 융기하고,
다시 오랜 세월에 걸쳐 물과 바람에 갈라지고 씻겨 내려 기이한 경관이 형성됐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아열대 고원에 펼쳐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힌다.
높이 5~30m에 이르는 회색 바위들이 울창한 정글을 이뤘다.
현재 관광객에게 개방된 것은 전체 석림 면적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입장권에 포함된 석림 풍경구는 대석림(大石林), 소석림(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등 3곳으로 나뉘는데,
저마다 다른 개성이 있다.
총 면적이 8㎢로 석림 풍경구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다.
석림이 2007년 세계 자연유산이 된 이래 가장 먼저 관광지로 개발돼 언제나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주말과 성수기에는 사진 한 장 제대로 찍기 어려울 지경이다. 칼처럼 날카로운 회색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빽빽하게 숲을 이룬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특히 정문에서 오른편에 위치한 대석림은 돌들의 높이가 비교적 높고 커서 웅장한 느낌이 강하다.
연꽃을 닮은 봉우리, 사자를 닮은 봉우리 등 재미난 형태의 돌들을 감상하고
대석림 중앙에 위치한 망봉정(望峰亭)에 오른다.
석림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망봉정은 대석림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정문 왼편의 소석림은 대석림의 5분의 1 크기로 아기자기한 돌들이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 잘 꾸민 정원 같은 분위기가 난다.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란 링거 객잔호텔 (5) | 2025.03.27 |
---|---|
숭성사 삼탑 (4) | 2025.03.26 |
마령하 대협곡 (4) | 2025.03.24 |
만봉림 (4) | 2025.03.23 |
인상 여강쇼 (2) | 2025.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