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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림

지금으로부터 약 2억 7천만 년 전 바닷속 절경이 지각 변동에 의해 지상으로 융기하고,

다시 오랜 세월에 걸쳐 물과 바람에 갈라지고 씻겨 내려 기이한 경관이 형성됐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아열대 고원에 펼쳐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꼽힌다.

높이 5~30m에 이르는 회색 바위들이 울창한 정글을 이뤘다.

현재 관광객에게 개방된 것은 전체 석림 면적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입장권에 포함된 석림 풍경구는 대석림(大石林), 소석림(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등 3곳으로 나뉘는데,

저마다 다른 개성이 있다.

총 면적이 8㎢로 석림 풍경구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다.

석림이 2007년 세계 자연유산이 된 이래 가장 먼저 관광지로 개발돼 언제나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주말과 성수기에는 사진 한 장 제대로 찍기 어려울 지경이다. 칼처럼 날카로운 회색 카르스트 봉우리들이

빽빽하게 숲을 이룬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특히 정문에서 오른편에 위치한 대석림은 돌들의 높이가 비교적 높고 커서 웅장한 느낌이 강하다.

연꽃을 닮은 봉우리, 사자를 닮은 봉우리 등 재미난 형태의 돌들을 감상하고

대석림 중앙에 위치한 망봉정(望峰亭)에 오른다.

석림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망봉정은 대석림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정문 왼편의 소석림은 대석림의 5분의 1 크기로 아기자기한 돌들이

푸른 잔디와 어우러져 잘 꾸민 정원 같은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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