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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

가족

 

갱도로 들어가기전 아내와 등에 업힌

자식에게 손을 흔들며 갱도로 들어가는

저 아빠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무사히 돌아와야 할텐데 하며 손을 흔들어주는

부인의 마음은 또 어떠했을까..

하루하루 매일 같이 똑같이 반복되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나날들을 보냈을

저 가족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먹고 사는 일이니 어쩔 수 없는 일

그대들이 있어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202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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