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栗谷) 이이(李珥)가 태어난 곳이 오죽헌이다.
우리나라 주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이고,
검은 대나무가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오죽헌(烏竹軒)’이란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최치운이 창건하여 아들에게 물려주고, 아들이 사위에게
물려준 뒤 계속하여 세 번 사위에게 물려주며 관리해 오다가 박정희 대통령
때 대대적으로 정비되었다. ‘문성사’ 현판 글씨도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란다.
사임당과 율곡이 가꾸었다는 배롱나무와 율곡매(栗谷梅)가 애틋한데, 배롱나무는
고사 후 원줄기에서 다시 싹이 자라났단다.
율곡의 사당 문성사에서 율곡을 뵙고, 바로 옆 율곡송(栗谷松)을 살피다가
사임당이 태몽을 꾸고 율곡을 낳았다는 몽룡실(夢龍室), 사랑채 구옥(舊屋),
정조의 명으로 지은 어제각(御製閣)을 나와 율곡기념관도 둘러보았다.
자경문(自警門)은 율곡이 스무살에 지은 스스로 경계하는 글이란다.
율곡은 13세에 과거에 합격, 모두 아홉 차례 장원을 했고,
49세에 사망했다.
신사임당은 조선 제일의 여류화가였다. 19세에 결혼하고,
48세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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