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안좋은일이 생길때마다 땀을 흘린다는 비석..밀양의 삼대신비중 하나라고한다.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 경내에 있다.비 전면에는송운대사영당비명병서 라 하여 사명대사의 충의와 행장을 새겼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구구충혼으로 의승병을 창의하고 임진 정유재란 기간동안 수많은 전장에 나아가 왜적들을 물리친
사실과 전란이 끝난 후 강화와 탐적사로 일본에 건너가 탁월한 외교력을 발휘하여 양국 간 평화를 이끌어 낸 공적을 등을 새겼다.
이 비는 여조 18년(1742)에 사명대사의 5대 법손 남붕선사가 경산에서 갖고 온 오석으로 세웠다.
좌대석과 이수는 화강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상으로부터 의 높이380cm 넓이 98cm두께 56cm나 되는 비석으로 그 모양이 거대하고 장중하다.
표충비는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 떄를 전후하여 비면에 자연적으로 땀방울이 맺혀서 마치 구슬땀처럼 흐르는데 이것을 두고 사람들은 나라와 겨레를
염려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고 신성시하고 있다.
표충비각 바로 앞에 있는 무안리 향나무이다.
이 향나무는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903-2번지 표충비각 경내에있다.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수인데 나무 높이 1,5m 가슴높이둘레 1,1m 이며 수관의 모양은 녹색의 큰나무 양산을 펼쳐 세워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향나무는 곧게 자라는 성질의 나무인데 원줄기를 자르고 옆가지를 팔방으로 뻗게 하여 지금과 같은 나무모양으로 다듬고
가꾼 것이다.이와같은 나무는 전국에서 이곳 밖에 없는데 이 나무는 1738년 사명대사의 5대 법손인 남붕선사께서 표충비를
이곳에 세우고 기념으로 식수한 것이라고 전하고있다.
정말 멋진 나무였다.
2013,9,9..계절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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