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아니 새벽1시나 다 되어 숙소에 들어왔는데 대충씻고 1시반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4시반에 모닝콜이 울린다
벌떡일어나 대충씻고 캐리어 들고 5시반 피곤하고 지친몸을 짐덩이 처럼 버스에 내던지고 5시반 출발이다
아침은 버스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라고한다 쿤밍에서 나평까지는 버스로 3시간 이상이 걸린다
휴게소에 한번 쉬고 내리 나평으로 가서 도착한곳이 구룡폭포이다.
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운 폭포!! 구룡폭포
최고 면적의 유채꽃 지대로 유명한 라평에서 29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폭포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선정되었다. 매년 2월이 되면 유채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구룡폭포는 아홉개로 이루어진 계단식 폭포로 나평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이다.
삼지닥나무에 꽃이 피어 멀리서 부터 그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붓꽃인것 같은데 색깔이 넘 청초하고 예쁘다.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봐야 구룡폭포의 제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꾀부리느라 밑에서만 대충 찍어서
멋진 사진을 담지 못해서 아쉬웠다.
대나무숲인데 이곳에 대나무 무척 오래되어서인지 굵기도 엄청나고 많기도 엄청 많았다
멀리서 바라 본 구룡폭포 물소리가 엄청났다..폭포아래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는분들도 있었다.
대나무가 엄청나게 크고 굵었다..중국은 모든것이 다 컸다..작은것이 없는듯..
구룡폭포를 아래에서만 보고 11시쯤 점심식사를 하러 출발했다.
점심을 먹으러 가던 도중에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들이다.나평엔 유채꽃이 만발했다..
다랭이논처럼 다랭이 밭 유채밭이다..
점심은 유채밭 가운데 있는 농가에서 먹었다..역시나 양배추 볶음은 빠지질 않았다..
그리고 늘 한결같이 어딜가나 맛있었다..상추와 더불어 ...이번 중국여행에서는 야채는 정말 실컷 먹은것같다..
점심을 먹고 유채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갔는데 이곳은 유채가 아직 덜 피었다.
그래서 사진 몇장만 찍고 바로 버스에 탑승을 했다..다른분들도 모두 버스에 타시니 바로 출발을했다..
이제 만봉림으로 간다..1시간반 정도 걸릴거리고 했다 가는동안 차에서 좀 쉬고 창밖 풍경도 감상하고 했다..
드디어 만봉림이다..이제 이곳은 귀주성이다..운남성에서 귀주성으로 왔다..
꿈속에서나 봄직한 몽환적인 풍경이 내 눈 앞에 현실로 다가와있다.
여기 귀주성 씽이에서 만봉림은 산봉우리가 많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 봉우리의 갯수는 2만개가 넘어 싱이시
전체 면적의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넓다고한다카르스트 지형의 특허품 봉긋봉긋하게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겹겹이
겹쳐서 장관을 연출하는데 산봉 사이로 시냇물이 굽이굽이 흐르고 거기에 사람이 기대어 살고 있다.
마을을 온통 뒤덮고 있는 유채 밭의 노오란 유채꽃은 산봉과 콜라보를 이루어 무릉도원의 선계를 만들어낸다.
새파란 하늘과 샛노란 땅바닥의 유채꽃이 앙상블을 이루어 완벽한 하모니를 눈과 귀로 들려준다.
무릉도원 선계의 랜드마크는 팔괘전으로 완성된다.
도교오행사상의 팔괘가 마을 한가운데 유채꽃밭에 자연적으로 함몰되어 깔때기 모양으로 형성되어 신선이 사는 마을임을
입증 해 주고 있다.
이게 진짜 카르스트구나 감탄이 나오는 만봉림이 있다.
봉우리가 만개로 딱 떨어질리없다.2만개가 넘는다는 말도 있다.봉우리가 만개했다고 표현하면 어울린다.
병풍처럼 다닥다닥 붙은 봉우리도 환상적이지만 피와 땀으로 일군 논밭과 소담스러운 민가도 이국적이다.
관광차로 언덕을 달린다.관망대는 모두 아홉 내렸다가 관람하고 다시 달리며 이동을 반복한다
보통 네번 정차한다 관망대 9개를 다 보려면 걸어가는 편이 좋다.
만봉림은 팔괘전만 봐도 본전을 뽑는다.만봉림 갈때마다 풍광이 다르다.팔괘처럼 변화무쌍하다
유채가 서서히 질무렵 운무가 봉우리를 살짝 가둔다.
이 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너무 넓어서 한꺼번에 담기질 않아서 5장의 사진을 붙힌사진이다..
아무리 봐도 엄청나다 한바퀴 도는데 18KM라고하니 얼마나 넓은거야..상상도 안간다..
6시까지 모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10분 늦었다..다른 일행들한테 엄청 미안했다..
오늘 숙소는 귀주성에있는 흥이 호텔이었다..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저녁을 먹고 숙소에 8시쯤 도착했다
씻고나니 9시가 넘었네 오늘도 10시는 되어야 잘 것 같다..오늘밤엔 좀 자려나..
오늘밤이 이제 마지막밤이다.내일은 밤 비행기로 집에 가야하니...어느새 8박이 지나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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