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벼르고 별렀던 몽골여행이지만 몸상태가 좋지않아 고민이 많았던 여행
출발하기 전날까지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정말 많았지만 용기를 내어 떠나기로했다.
7월31일 일요일 집에서 새벽4시반에 출발을해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6시까지 도착해야만했다.
일정이 빨라 좀 힘들긴 했지만 일단 떠나기로 마음을 먹고나니 설레는 마음이 더 커서 기분이 좋았다.
공항에 도착하니 일행분들도 무쌤도 벌써 도착해 있었다.
티켓팅을 하는데 문제가 좀 생겨서 지연이 되는 바람에 보딩 시간을 맞추느라 바빴지만
언니의 기지로 늦지않게 비행기에 탑승 할 수 가 있었다.
나의 설레는 마음과 걱정스런 마음을 태우고 비행기는 출발을했고 생각보다 아주 편안하게
2시간 50분의 비행끝에 몽골의 울란바토르 칭기스칸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1시간 이 늦었다...그래서 10시40분에 도착을해서 우리 일행 26명은 스타렉스 4대에 나눠 타고
출발을했다..언니와 나는 4호차였다.
울란바토르 시내는 좀 복잡했지만 조금지나니까 금방 도로는 한산해졌다..
가운데에 도로를 두고 양쪽으로는 그냥 푸른 초원이 쭈욱 이어졌다.
한참을 달려 우리는 휴게소에서 멈췄다.간식거리도 사고 점심도 먹기로했다
에어컨도 안나오고 휴게소에는 살만한 물건도 별로없었다.
휴게소 내부이다.휴게소와 식당이 붙어있었다.
점심메뉴이다..쇠고기 양배추절임 감자 밥..이것이 전부이다.
난 고기가 냄새가 나서 밥하고 감자랑 양배추만 먹었더니 무쌤이 고기를 먹어야 기운이나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셔서 할 수 없이 고기를 몇점 먹었다..ㅋ
밥을 먹고 다시 차를 타고 달리는데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이 푸른 초원과 함께 펼쳐져 너무 아름다웠다
가도가도 끝이 없이 펼쳐진 광활한 초원
몽골의 면적은 우리나라 남북한을 합친 면적의 8배라고한다 그런데 가도가도 나무도없는 그냥 이런 초원만 이어졌다
이런길을 계속 달렸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그림같고 아름다워 난 차안에서 계속 셔터를 눌러댔다
덕분에 삭제하느라 좀 힘이 들었지만...
얼마쯤 갔을까 무썜이 차를 세웠다..말들이 뛰놀고 염소와 양이 있는곳이었다.
그곳에선 마침 목자들이 양의 털을 깎고 있었다..이렇게 목축업으로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다.
바닥에 있는 풀을 자세히보니 허브향같은 향이 났다..그냥 풀이 아닌듯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풀향이 향긋하게 났다.신기했다...이 나라의 소나말 양들은 이런 풀을 먹고 사는것이다.
우리 일행들은 처음보는 풍경에 사진 찍느라 바빴다.
달리고 달려도 차창밖은 온통 이런 풍경들이었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유채꽃밭이 나왔다 무쌤은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해 주셨다
처음 난 언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너무 좋았다.경치도 좋고 몸상태도 좋았다 기분이 좋아서인지 몸상태가 잘 견뎌주었다
하루 종일 달려서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허여르자갈 여행자 캠프였다 디럭스 게르형 숙소인데
샤 워실과 화장실을 갖춘 게르였다.우리는 짐을 두고 바로미니 사막에 낙타체험과 사막트레키을하러 갔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석양빛이 너무 좋았다.
나는 낙타는 타지않고 사진만 찍었다 기념으로 남기기위해서...
다른 사람들은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가고 언니와 난 걸어서 사막으로 갔다 석양이 아름답게 비춰주는 사막은
그 나름대로 아름답고 좋았다..특히 사진을 담기엔 아주 좋은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낙타 체험이 끝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나니 10시가 넘어 있었다.
씻고 나니 11시가 넘어 있어서 12시부터 은하수 사진을 찍으러 나가려고 카메라 셋팅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게르 앞에서 바로 찍었다..이곳은 해발이 2,100m라고하니 한라산 보다 높은곳에 위치한곳이다 그러니 은하수도 별도
너무 잘 보였다.
정말 아름다웠다..머리위로 별이 쏟아질것만 같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별보러 몽골에 간다고 하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별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유성이 계속 떨어졌다..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사진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새벽1시가 넘도록 우리는 별사진을찍고 2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추운 밤이었다.
'먼나라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몽골여행3일차 차강호수~쳉헤르온천 (4) | 2022.08.15 |
---|---|
몽골여행2일차엘승타사르하이~데리홍 차강호수까지 (2) | 2022.08.14 |
코카서스 3개국 여행 여덟째,아홉날째날 아제르바이잔 (0) | 2019.08.25 |
코카서스 3개국여행 일곱째날 아제르바이잔 (0) | 2019.08.25 |
코카서스3개국 여행 여섯쨰날 조지아 (0) | 2019.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