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개업 당시에는 승객이 꽤 되었으나, 가면 갈수록 승객이 줄어든 데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주변이 강원원주혁신도시 부지로 선정되면서 있던 마을이 싸그리 철거되고 거대한 공사판이 되었다.
결국 2007년 여객열차 통과역이 되고 만다. 그러나..
혁신도시가 점차 개발되었고, 이에 따라 개발된 혁신도시에 인구가 유입되자
2014년 8월 18일부로 다시 여객열차가 서게 되었다.
중앙선 서원주역~봉양역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완료될 때까지 6년여 간의 시한부 인생에 불과하지만
그마저도 못하고 사라져간 수많은 간이역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
여객취급 재개에 따라 승강장의 검은 바탕 흰 글씨의 구형 역명 입간판을 신식으로 바꾸고,
갤러리가 있던 곳에 간판도 새로 다는 등 단장을 했다.
일반적인 간이역의 정차 패턴과는 반대로 아침에는 제천 방면으로 2대,
저녁에는 청량리 방면으로 2대가 정차하여 철저하게 서울 쪽에서 출퇴근하는 수요만을 노리고 있다.
2014년 12월 이 역 바로 앞에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업무를 개시함에 따라 승객이 많이 늘었다.
2016년 1월부터 정차열차가 양 방향 각각 4회로 늘었다.
이후 공사가 진척되면서 중앙선 복선전철화 원주~제천 구간이 개통되는 2021년 1월 5일에 선로 이설로 폐역되었다.
근대문화유산이라 선로도 다른 역에 비해 남아는 있다. 다만, 원주역 방면으로는 곧 끊기고 신림역 방면으로는 조금 더 가다가 그대로 끊긴다. 신림역 방면 선로는 언덕이라서 끊긴것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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