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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뿌리깊은나무

 

뿌리 깊은 나무

얼마나 오랜세월 이 땅에 뿌리를 박고

온갖 풍상 다 겪으며

이 나무를 지켜 냈을까?

그런데 이젠 흙마저 씻겨 가고

벗은 몸으로 여전히 나무를 지키고있다.

나무가 가엾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가..

세월의 흐름속에 그저 이렇게 두고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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