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얼마나 오랜세월 이 땅에 뿌리를 박고
온갖 풍상 다 겪으며
이 나무를 지켜 냈을까?
그런데 이젠 흙마저 씻겨 가고
벗은 몸으로 여전히 나무를 지키고있다.
나무가 가엾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가..
세월의 흐름속에 그저 이렇게 두고만 봐야 할까?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의 흐름속에.. (0) | 2021.03.09 |
---|---|
기원 (0) | 2021.03.06 |
기원 (0) | 2021.03.03 |
벽화 (0) | 2021.03.02 |
봄을 기다리는 (0) | 2021.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