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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무섬마을





무섬 마을에는  한가지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있다.

 바로 350여년간 무섬 마을과 강건너를 연결시켜준 외나무다리이다.

1979년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의 유일한 통로 역활을 한 외나무 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 이다.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채 건너야 한다. 외나무 다리는 해마다 새로 다리를 만들었는데,

장마철이면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떠내려 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수도교의 건설로 사라졌던 외나무 다리는 최근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매년 10월에 '외나무다리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고 있다.

원래 외나무 다리는 3개가 만들어 졌었다고 한다.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장보러 가는 다리, 학동들이 학교 가는 다리.

지금은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하나만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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