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거나

그네




겨울 찬바람이 불어대는 햇살 좋은 어느 날..

햇살에 비친 푸른 강가에

주인 잃은 그네..


그 그네가 내마음을 훔쳤다.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다.


어렸을떄부터 어지럼증 때문에 난

저 그네를 타보지 못했다.

얼마나 타고 싶었는데 겁이 나서 못 탔다.


지금도 그네만 보면 옛날 생각이 난다.

고향집옆에 고목나무에 단오떄만 되면

어김없이 매어지던 그네

그 그네를 늘 바라만 보았던 나..


여전히 난 그 그네를 바라보고만 있다.

옛날처럼..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의 ....?  (0) 2019.03.05
아침 들판  (0) 2019.02.21
Take me on  (0) 2019.01.30
아침 풍경  (0) 2019.01.29
오늘도 무사히..  (0)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