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이라는 이곳..
첩첩 산중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었다.
군인들이 훈련을 하는 날이면
그 마저도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이곳..
드디어 내가 들어가 보았다.
바라보이는 풍경은
비밀 스럽다 할 수 없었으나
장소로 말하자면
비밀스러운 곳임에 틀림없었다.
찾아가기도 어려운 곳
그곳에 나의 시선을 내려 놓고왔다..
서리가 내리면 서리꽃이 아름답다고하나
벌써 물들기 시작한 단풍으로
나의 마음은 이미 동요되고도 남음이었다.
2017,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