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에 고니를 만나러 갔다.
두물머리를 들러서 갔더니
벌써 많은 진사님들꼐서 진을 치고 계셨다..
그런 진사님들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고니들은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많은 진사님들 틈에 나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서 있는 것이 웬지 낯설게 느껴졌다.
공연히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고귀한 자태를 뽐내며 간 혹 하늘로 비상하는 고니를 향해
몇번을 셔터를 누르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2016,3,1
경안천에 고니를 만나러 갔다.
두물머리를 들러서 갔더니
벌써 많은 진사님들꼐서 진을 치고 계셨다..
그런 진사님들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고니들은 평화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많은 진사님들 틈에 나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서 있는 것이 웬지 낯설게 느껴졌다.
공연히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고귀한 자태를 뽐내며 간 혹 하늘로 비상하는 고니를 향해
몇번을 셔터를 누르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20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