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유명해 진
장사도엘 다녀왔다.
장사도는 섬의 형상이 뱀처럼 길게 되어 있어
"진뱅이섬" 이라고도 부르며 길게 생긴 짐승이
바다 위를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진비생이" 라고도 했다.
또한 예로부터 누에처럼 길게 누워있다고 하여
"누에섬" 즉 "잠사도" 라 불려져 왔는데
일제시대 때 긴 뱀으로 잘 못 오인되어
"장사도" 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장사도는
남북의 길이가 1,750m
동서의 길이는 200~300m로
길게 뻗은 지형적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정상은 해발 104m로 평탄한 편이다.
해안선과 접한 부분은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되어 있다.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10만여 그루의 천연 동백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고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와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와 풍란, 석란이 자연 그대로
천연식물원을 이루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있는 크고 작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사랑도, 거제도, 매물도, 미인도 등이
손에 잡힐 듯 펼쳐져 있어 한려수도의 수려한
정취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자연훼손을 최소화 한 장사도는 폐교가 된 학교와 섬집을
예전 모습으로 복원하고 생태전시관, 온실, 중앙광장, 산책로,
전망대,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5,10,4 사진 /계절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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