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여행 둘째날 2편 이스탄불~앙카라까지

 일시: 2015년 4월18일 토요일

어디에: 터키 이스탄불~앙카라까지

 

우리는 톱카프궁전 관람후에 점심을 먹고 카파도키아로 가기위하여 앙카라를 경유하여야 해서

앙카라로 가는 중이다...

 

 

버스 차창밖으로 보이는 이스탄불 구시가지는 지금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4월부터는 유럽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해서 여름에는 엄청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밖으로 보이는 저 시계탑이 우리가 여행 마지막날 보게 될 돌마바흐체궁전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우선씨가 설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저 다리를 넘어 가면 아시아 쪽으로 가게 된단다.저 바다는 말마라 해이다.

터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데 북쪽은 흑해 서쪽은 에게해 남쪽은 지중해이다.

지금 남쪽 지중해쪽 안탈랴 지방은 날씨가 따뜻해서 바다물이 코발트색을 띠어서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우리는 안탈랴쪽은 코스에 들어있지 않아서 갈 수 가 없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뭐...ㅋ

 

 

버스안에서 바라본 말마라 해 주변의 풍광들이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어서 잘 나오기란 기적같은 일이다.

그런데 그럭저럭 나왔다.

 

 

터키에서 사원을 보는일이란 아주 흔한일이다.

저렇게 기둥같은 것이 세워져 있는곳은 다 사원이라고 보면 된다.

 

 

이스탄불 구시가지는 유럽 쪽이며 이 다리를 건너면 아시아쪽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스탄불 이 바닷가 옆에 사는 사람들은  부자들이 많다고 한다.

 

 

터키 국민들은 국기 사랑이 남다르다고 한다..그래서 국경일이 아니더라도 집에다 국기를 게양하는집이 많다.

작은 언덕 큰 언덕을 막론하고 언덕위엔 반드시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이제 복잡한 이스탄불의 시가지를 벗어나서 뻥뜷린 고속도로를 달려 앙카라로 간다.

터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이 이스탄불이고 터키 수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행정수도는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에 있는

앙카라로 해발 85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아나톨리아는 해가 뜨는곳이라는 뜻이란다.

앙카라는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하여 청동기 시대에 문명생활이 시작된 곳으로 기원전 2,000년 경의 히타이트 문명

기원전 1,000년 경의 프리기아 문명에 이어 로마 ,비잔틴,셀주크,오스만,등 제국이 바뀔때마다 터키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하며

아나톨리아 지방의 문화를 이어 왔다.

 

 

앙카라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는 로마와 오스만제국 시대로 로마 시대에는 무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오스만 시대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동방 캐러반의 교역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앙카라에서는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선사 시대의 유물과 터키 원주민의 문명인 히타이트 문명의 흔적을

볼 수 있기에 앙카라 시내에 산재해 있는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들과 함께 터키에서 가장 근대화된 도시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터키에서 이스탄불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인 앙카라는 행정 수도이면서 터키의 중심도시이다.

1923년 터키공화국이 수립된 후 이스탄불 대신 수도가 된 앙카라는 대대적인 개발이 이루어졌다.

 

 

어느덧 해가 산너머로 떨어지고 있다..

비치는 태양빛이 너무 멋지다.

 

 

5시간을 달리는동안 쭈욱 이렇게 푸른 초원이 계속 되었다.

터키라는 나라가 이렇게 땅이 넓은 나라인줄은 이번에서야 알았다...터키에 대해서 내가 너무 몰랐구나..새삼 느끼고 있는 중이다.

벌써부터 이러니 남은 여행기간동안 더 많이 놀라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을것 같다.

 

 

5시간이상을 버스를 타고 왔더니 발이 공중에 붕붕 떠 다니는 느낌이다.

우린 호텔방에 들어가기전에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앗싸! 야채다...오늘 저녁은 야채와 빵으로 채우면 되겠다 싶었다.

나름 맛있게 저녁을 먹고 방으로 올라갔다.

 

 

호텔방은 대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목욕탕이 좀 그랬지만...오늘저녁엔 잠을 좀 잘 잘 수 있기를 바라며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 본다...다음편에 계속...

 

2015,4,18,토    글/사진 ...계절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