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10일 목요일
반뇌에서의 아침이 시작되었다.
7시기상 8시부터 아침식사이다..아침은 뷔폐식인데 빵과 간단한 야채와 씨리얼정도이다..
커피와 우유는 필수이다...
식당의 아침 창가로 햇빛이 살그머니 고개를 내민다..
어제의 햇살과는 다른 느낌이든다.
타국에서 맞는 첫날 아침이라 그런가?
우리가 묵었던 호텔 식당이다.
밤에 들어와서 잘 몰랐는데 주차장도 제법 크고 뜰도 넓었다..
호텔앞 큰길가..
아침을 부산히 마치고 성지앞에 모였다...
김종국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의 말씀과 강복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부님께서는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보였다..
하루만인데 벌써 친근감이든다.
첫날은 만남의 날이었다..
반뇌성지는
1933년 1월 15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성모 마리아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로 반뇌에 사는
마리에트(12세)에게 8번 나타나셨다.
당신을 철저히 신뢰할것을 바라시며 루르드처럼 샘터를 지적해 주시고,
우리를 위하여 전구하겠다는 말씀을 남기셨다.
치유와 회개의 기적을 일으키는 루베네의 아르덴 고원의 반뇌도 1949년 성지로 공식 발표되었다.
왼쪽의 작은경당은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자리이며 그곳에 경당을 지으라 하셔서 지어졌으며
오른쪽의 집은 마리에트의 집이다.
경당안의 모습
발현하셨을당시 성모님의 모습을 그려놓았다..
성모님의 모습은 한없이 인자하시고 마치 내앞에 성모님께서
서 계시는듯한 착각이 일 정도였다..
이곳에서 우린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모두 다 각자의 지향으로 기도했겠지만 난 너무나도 간절히 아들을 위해 기도했다..
가난한이의 동정녀여 우리 요셉을 위하여 빌어주소서...라고..
마리에트의 집이다.저위에 창으로 마당에 서 게신 성모님을 바라보았을테지..
성모님이 뒷걸음 치시며 마리에뜨를 데리고 가시며 첫번째 서시며
마리에뜨가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친곳..
마리에뜨가 두번쨰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친곳
마리에뜨는 두번째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이곳 샘물에 다다라서는 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혀 물속에 손을 담그고 묵주의 삽자가로 성호를 그었다
성모님 께서는 그녀에게 "나는 고통을 덜어주려왔다.다시 또보자...그리고는 사라지셨다..
그래서 나도 기적수를 마시며 기도했다..
그리고는 전나무가 우거진 숲속길을 걸으며 십자가의길 기도를 바쳤다..
기도문이 정말 너무 좋아서 가슴이 뭉클하며 많은 반성이 되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마을 반뇌
이곳엔 수도자가 없단다...수녀님 한분이 계시는데 70 이 훨씬 넘으신
한국 수녀님이셨다...이곳에 오래 계셨는지 한국말도 서투셨다.
키도 작고 허리도 굽으신 그 수녀님의 모습이 한참동안이나 잊혀 지지가 않았다..
우리 신부님도 그날 미사예물을 모두 그곳에 봉헌하고 오셨다.
삼나무가 우거진 십자가의길 숲
정갈하고 조용한 반뇌...하루쯤 더 머물면서 묵상하면 참 좋은 장소일듯 싶었다.
우리는 시간에 쫓겨 하는수 없이 점심후에 나오게 되었지만 조용히 며칠 묵어도 좋을듯 싶었다.
안수를 주시는 반뇌의 성모님이시다...
성모님 저에게도 축복의 안수를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십자가의 길을마치고 우린 성당으로 가서 미사를 드렸다.
김종국 토마스 신부님의 거룩한 미사였다..
신부님을 만나고 처음 드리는 미사이다.
신부님 목소리 너무 좋다..근사하다..
미사를 하고 자유시간이 끝난 뒤 점심 을 먹었다..
이상하게도 이번엔 음식 사진은 모두 흔들렸다.. 이날 뭘 먹었지?
슾은 야채슾이라 맛있었는데..아~ 닭고기~~~~~~~~!!
점심을 먹은 뒤 짐을 다 챙겨 밖으로 나왔다..
버스에 짐을 싣고 난 반뇌를 떠나기가 못내 아쉬워 여기저기서 몇컷의
사진을 더 찍었다.
마로니에 나무 ...이곳엔 어디를 가나 이 마로니에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윽고 1시 이제 프랑스 파리로 출발이다..
파리로 가는 동안 밖은 온통 초지였다..산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평화로이 풀을 뜯는 소를 버스안에서 찍었다..
프랑스의 국토는 서유럽에서 가장크고 우리 한반도 크기의 4배정도 되는 나라이다.
70%가 평야 지대이며 1,2,3,차 산업이 고루 잘 발달한 나리이다.
유채꽃이 피어있는 모습
유럽국가들은 버스가 2시간을 가면 15분 4시간을 가면 30분을 의무적으로
기사가 쉬어야만한다고한다..그래서 휴게소에서 30분을 쉬면서
우린 나름대로 재미있게 놀았다 이렇게..
파리는 서울크기의 6/1밖에 안되는 작은도시이다.
파리지앵이 60만인 아주 작은도시이다...그런데 교통체증은 거의 지옥이라 할만했다.
가뜩이나 늦었는데 파리시내로 접어들어서는 교통체증이 더 심해져서 버스가 움직이질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가이드를 만나기로 한 시간애서 2시간이더 지체가 되었다.
8시가 되어서야 오 레오 가이드를 만나서 한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메뉴는 김치찌개였는데 맛은 진짜 별로였다...대충 먹는둥 마는둥 하고 나왔는데..
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파리는 그때서야 해가 지고 있었다..
해가 지는 파리의 하늘이다.
교통지옥인 파리는 교퉁체증을 없애보려 이렇게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버스 앞에 과일 가게가 있어서 우린 과일을 샀다...
호텔에서 먹으려고 사과와 바나나를 샀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돌았다...몇달쯤 과일을 못 먹은것처럼..
반뇌와 달리 호텔은 근사했다...
파리시내의 야경이 다 내려다 보였다..
한참을 서서 그 야경을 내려다 보았다 더 보고싶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잘 잘 수 있기를 바라며..
잠깐 잠이 들었는데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다..
잠이 깨는 바람에 잠이 달아나 또 잠을 설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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