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이야기

천국의 열쇠

천국의 열쇠 천국의 열쇠 소설의 주인공 프랜치스 치셤신부는 교회안에서 사람들의 화목과 사랑만을 위해 묵묵히 사는 충실한 하느님의 사제로 그려지고 있다. 그가 가는 사목 현장마다 사람들에게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하는 일마다 보기에는 실패를 거듭하는 삶을 살지만 양심에 따라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충실히 걷습니다. 한편 그의 동료 안셀모 밀리는 치셤신부와 대조적으로 교회안에서 약삭빠르게 행동하고 요령을 부려 출세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 높은 지위와 명예를 획득한다. 결국 이 책의 저자는 소설 속 두 인물을 비교하여 누가 진정으로 천국의 열쇠를 지니고 살았는 묻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신다. 이 말씀은 마치 불교에서 참선 수행을 위해 주어지는 화두 처럼 들린다.진정 예수님께서 우리 자신에게 누구이신지요? 어쩌면 우리가 배운 신앙의 지식으로는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으로 깊이 고백하고 고백한 것을 실천하며 사는 데에는 더 많은 수련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우리 삶에서 천국을 여는 열쇠 는 어쩌면 우리 자신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를 묻는 물음안에 주어졌는지 모릅니다. 이 물음 안에 해답이 담겨 있다면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도 이 물음 안에 있을 것입니다. 물음의 답을 깨달아 가는 만큼 삶속에 천국은 열립니다. 세상것을 얻으려고 약삭빠르게 처신하지 않고 치셤 신부처럼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의 믿음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천국을 여는 열쇠라는 것입니다. 오늘의묵상중...

'.......묵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누구의 천사인가?  (0) 2011.09.29
예수님의 계산법  (0) 2011.09.28
그 사람을 가졌는가...  (0) 2011.09.15
첫 마음으로..  (0) 2011.09.15
나 가진 재물 없으나...  (0) 201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