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총총하던 문광지엔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벼르고 별러서 온 문광지
사진도 못 찍고 그냥 돌아가는것이 아닌가..
은근히 겁이 났지만
한참을 기다린 보람이 있어
안개는 걷히고
문광지는 제 모습을 드러내 보여 주었다.
노오란 은행 나무와 어우러진 문광지는
평온하였다.
누가 뭐라하든 아랑곳하지않고
묵묵히 그렇게 무겁게 자리를 지키고 앉아
우리를 품어 주었다.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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