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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한옥

창덕궁 후원

 

 

 

 

 

 

 

 

 

 

 

 

 

 

 

 

 

 

 

 

 

 

 

 

 

이 후원은 북악산의 한 줄기인 매봉을 등지고 자연의 지세에 따라 누정(樓亭)과 연못이 배치되었으며 곳곳에 차고 맑은 샘물이 솟아난다.

후원 서쪽 담 안으로 흐르는 계류(溪流)는 금천교(錦川橋) 밑을 지나 남으로 흐르고 후원 동북쪽 옥류천 물은 동쪽으로 흘러 나간다.

땅 밑에서 솟아나는 샘물들은 반드시 애련지·부용지를 채우고 다시 넘쳐 흘러서 창경궁 춘당지에 들었다가 창경궁 안쪽으로 흐르다 남쪽으로 나간다.


현재 남아 있는 연못으로는 부용정이 있는 부용지·애련정이 있는 애련지·연경당 앞의 장방지(長方池)·

몽답정(夢踏亭) 앞의 장방지·존덕정 앞 반월지(半月池)·관람정(觀纜亭) 앞 반도지(半島池)·옥류천 주위의

청의정이 있는 소형의 못·태극정 앞의 소형못 등이 있다.


이들 못 속에는 연꽃을 심고 물고기도 길렀으며, 부용지와 애련지에는 화려한 놀이배도 띄우고 낚시질도 하였다.

못에 물을 넣는 수입구(水入口)는 화강암으로 용두(龍頭)가 조각되어 있다.

1975년에 조사한 거목조사표를 보면 수령(樹齡) 3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느티나무 37그루(株), 은행나무 2그루, 회화나무 2그루,

주목(朱木) 10그루, 밤나무 및 측백나무 2그루와 매화나무·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다래나무(천연기념물 제251호)·주엽나무가 각 1그루씩 분포되어 있다.


수령이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느티나무·은행나무·다래나무·주엽나무·주목·회화나무·밤나무·향나무·매화나무·엄나무

·수양버들·철쭉·참나무 등이다. 그 외의 오래된 나무는 단풍나무·떡갈나무·신갈나무·때독나무·배나무·뽕나무·앵두나무·귀롱나무·

개벗나무·작살나무·느릅나무 등이다. 인공적인 관상수는 심지 않았고 나무에 전지(剪枝)를 하지 않았으며,

또 따로 꽃밭도 만들지 않았다.


느긋하고 여유 있는 공간이며 스스로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수양지이고 학업의 수련장이기도 한 비원은

우리나라 조원문화(造苑文化)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 정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음 백과사전 발췌


2016,4,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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