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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여행이야기

호주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

 

 

 

 

 

 

 

 

 

 

 

 

 

 

하버브릿지의 탄생은

1920~1930년대에 불어 닥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진 것이다.
1923년부터 9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932년에 완성 되었다.
그때까지는 북쪽의 교외 지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교통 수단은 오로지 페리뿐이었다.
하버브릿지의 중심에있는 아치의 천장길이만 503m이고, 다리 전체길이는 1,149m가 된다.
남북 양쪽 교각으로 4개의 탑(pylon)이 지주처럼받치고 있다.
그 중에서 남쪽에 있는 사우스 파일런(South pylon)은현재 전망대로 이용하고 있다.
전망대에 가면 하버브리지의 건축 공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고, 하버브릿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 하버 브릿지의 파일론 전망대 및 전시관은 서큘러 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교각 안에 있는 200개의 계단을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눈부신 시드니의 전경을 볼 수있다고 한다.

 

여기서오페라 하우스의 탄생 이야기 를 간추려보자

1950년대 후반 호주정부는 이 나라를 대표할 오페라 하우스를 짓기 위해 국제공모전을 열었다.

 그때 선정된 이가 덴마크의 무명 건축가 요른 우촌(Joern Utzon)이다.

근데 그를 뽑은 이유가 그가 제시한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고 한다

우촌은 오렌지를 까다가 영감을 얻어 이 건축물의 지붕모양을  설계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설계공법의 어려움으로

시에서는 엄청난 비용을 지출해야 했고, 주위의 비난과 비판을 이기지 못해 그는 고향 덴마크로 돌아가고 만다.

그 후 호주 건축가들이 뒤를 이어 1973년에 지금의 오페라 하우스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원래 예정했던 위치는 현 위치가 아니고 뒷편에 보이는  공원쪽의 어느한 쪽이었다.

이 건축믈을 좀 더 돋보이게 하기위해  바다에 인공땅을 만들어서 지은것이다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인가.  푸른바다와 하얀지붕이  딱 맞아 떨어진거지.

마치 시드니항을 지나가는 한 척의 범선과도 같다.

그리고 바로앞에 하버브리지와 환상적인 어울림.

 

가까이에서 보면 지붕은  손바닥만한 세라믹 타일로  덮여 있는데  빤질빤질한 광택나는 타일이 절반, 무광의 타일이 절반,

전체적으로 빤질거리면 너무 부셔서 오히려 건축물의 윤곽이 덜 드러난다

이건축물은 외관도 아름답지만  어려운  모든 건축공법이 다 쓰인 건축물이어서 더욱 유명하다

우습게도 우촌 자신은 오페라 하우스를 단 한번도 구경 오지 않았다. 욕을 얼마나 드셨길래..

그래도 자신이 설계한 걸작이 궁금했을텐데........... 

하지만 호주정부가 오페라하우스를 리모델링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시키고 싶어서

이 사람을 설득해서 결국 마무리는 이사람이 하고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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