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담 공원
계절그리기.
2025. 3. 31. 19:09
청나라 때인 1737년에 조성한 호수 공원이다.
리장 시내에서 위룽쉐 산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 위치로, 호수 수면에 드리운 설산 풍경이 압권이다.
화창한 날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그리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고성 유지비 영수증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원 북쪽의 3층 누각 오봉루(五凤楼, 우펑러우)는 중국 최고의 지리학자이자 여행가였던
서하객(徐霞客)이 머물던 곳으로 유명하다.
다섯 개의 처마 끝이 봉황이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듯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으며,
우아한 곡선미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본래 1601년 명나라 때 바이사 마을에서 10km 떨어진 보국사(福国寺)에 지었던 건물인데 1979년 이곳으로 옮겨왔다.
공원 후문 쪽에는 동파 박물관(东巴博物馆)과 동파 문화 연구소(东巴研究所)가 있으니,
나시족에 관심있는 여행자라면 들어가 보자.
나시족의 생활 풍습, 문화, 종교, 문자, 예술 등 풍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단, 동파 문화 연구소는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