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여행이야기

베트남 다낭 4,5일쨰

계절그리기. 2018. 11. 19. 11:23


언제:2018년11월11일,12일

어디에:베트남 다낭

누가:천사회 7명


밤을 새우다시피하고 일어나니 머리가 멍하고 자꾸 어지러웠다.

기도하기도 힘들정도였다.


오늘은 주일이라 어젯밤 오늘아침 9시에 다낭대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기로 약속을 했기에

일찍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호텔방에서 찍은 해변..

아침을 먹고 로비로 내려가서 9시에 콜택시를 불러 달라고 이야기를 해 놓고 한국가이드를 만나서

대성당을 베트남어로 적어달라고 메모지와 볼펜을 주었다...그는 친절하게 잘 써 주어서 그 메모지를 들고 9시에 시간맞춰 로비에서

우리식구들과 만나서 택시를 탔다...


그 메모즈를 기사에게 건네니 오케이하며 대성당 정문앞에 세워 주었다.

택시로 약 10분정도 걸린것 같다.



핑크성당이라고도 불리우는 다낭대성당이다.

10시에 미사가 있다고해서 왔는데 우리가 일찍와서 아직 어린이미사중이었다.



미사를 온 사람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들이다.



잠깐 쉬고 있는 우리식구들..



우린 미사시간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다..

이곳 다낭 대성당은 1923년 프랑스가 베트남을 점령하고 있을때 프랑스인들이 지어 놓은 성당이라고한다..

그래서인지 성모상도 루르드 성모님이시다..


난 성모님을 뵙는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가슴이 찡했다.



모두들 기념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념촬영을 마치고 대성당에 미사가 끝나서 조배하러 들어갔더니 한국어미사를 옆건물에서 한다고

한국사람들은 그쪽으로 가라고해서 얼마나 반갑던지..



이곳은 주교님이 계시는곳이라 했는데 바로 옆건물에서 미사가 있었다.




이곳은 대성당 제대이다.



이곳은 우리가 한국어미사를 한 성당이며 이 신부님께서 김성수 바오로 신부님이시다.

신부님께서는 매우 힘들게 미사를 집전하셨다...평신도주일이라 평신도와 사제에 관해서 설명을 해 주셨다.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신부님께서 건강하셔야 할텐데 걱정이다.


우리는 성스러운 미사를 봉헌하고 성당후문으로 나와 택시를 탔다..

내가 가져간 호텔 명함을 기사에게주니 총알같이 데려다 주었다.


우리가 만날시간이 11시30분이었는데 호텔에 도착하니 11시10분이었다..

방에 올라가서 짐 챙겨서 내려오니 11시20분..아주 시간 잘 맞춰서 미사도 잘했다.

하느님의 보살핌이 게셨기에 우리가 이렇게 해 낼 수 있었음을 나는 너무나 감사했다.


저에게 지혜를 주시어 주일미사를 차질없이 잘 봉헌 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심에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호텔에서 출발하자마자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갔다.



라이스 페이퍼에 야채를 싸 먹는 음식이었다...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스케줄표에 있는대로 성당엘 갔으나 미사중이라 안에는 들어가질 못했다..

우리말고 3명의 일행이 더 있었기에 우리는 또 갈 수 밖에 없었다...패키지여행에서 우리끼리 미사를 할 수 있었던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나머지 3명의 일행이 기념 사진을 찍는 동안 우리는 앉아서 기다려줬다.



다음 행선지는 까오다이교 사원으로 갔다.



그리스도교,불교,유교,이슬람교,5개의 신을 믿는 종교인데 베트님에서 정식으로 인가를 해 줬다고한다.



간 곳은 영응사 이다.



특히 분재가 특이하였다...굉장하단말 밖에 할말이 없다.



영응사 대웅전 앞에서..



침향나무 화석이라고 하는데 굉장했다.









이 불상의 높이는65m라고 한다..

전쟁중에 다른나라로 떠나서 돈을 벌어서 전쟁이 끝난다음 고향으로 돌아온 베트남 사람들이 합심해서 만든 불상이라고한다.

뜻이 참 좋은 불상이다.


영응사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노니보쌈을 먹으러 갔다..

노니를 넣고 삶은 돼지고기보쌈..

느끼하지도않고 맛있었다...많이 먹었다...ㅋ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다.



저녁을먹고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챠밍쇼를 보러갔다.



컴컴한곳에서 찍었더니 사진이 그림 같다...ㅋ



극장안으로 들어가기 전 기념 촬영.



극장안에서 쇼가 시작되기 전 우리식구들..여전히 밝다..

많이 피곤할텐데,...피곤한 기색이 전혀없다...다행이다..




쇼중에서 담아 본 장면들이다..

이렇게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공항으로 갔다.

출국수속은 입국수속처럼 힘들지 않았다...천만다행이었다..


오래 기다리지않고 비행기에 올랐다...평택에서 온 나머지3명의 일행은 다른 비행기로 간다고해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모두들 곯아 떨어졌는데 난 여전히 잠을 잘 수 가 없었다.

비몽사몽 하다가 4시가 되니 불이 켜지고 아침식사를 주었다.


아침식사를하고 5시 15분 인천공항에 착륙을했다..

비행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는순간 난 성호경을하고 하느님꼐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안전하게 즐겁게 여행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우리 천사회 여러분 수고들 많으셨어요

함꼐 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우리 다음에 또 여행 갑시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