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아홉째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언제:2014년 5월 16일 금요일
어디에:오스트리아 비엔나
누가: 양지회친구들
시골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한마을 호텔에서 조용히 아침을 맞는다.
역시나 불면의 밤을 보낸 댓가로 푸석한 얼굴로 창문을 연다..여전히 잿빛하늘이다.
그래도 아침식사 만큼은 좋았다..우리식구들뿐이다,,조용하다...신선한 야채와 과일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풀발이다.
제주도의 사려니숲길같은 나무숲 터널을 이룬 왕복 2차선 도로를 버스로 천천히 달린다.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스피커에서 아주 조용하고 멋진 음악이 흘러 나온다.
최고의 드라이브 중이다.
한시간여를 이런 길을 달렸다.
비엔나까지는 4시간이 걸린다고한다.
오스트리아 면적은 한국의 3/2 인구는 850만명이며 GNP는 5만달러 그러니까 아주 부유한 나라이다.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이다.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의 탄생지이기도하다. 비엔나는 대구크기만하다.170만명 이 살고있는 비엔나는 인구밀도가 높다.
유럽에서 가장 잘 사는나라이다.
1746년에 지어진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돼지고기 수육같은 음식이다..감자튀김이 나오고...역시 정화 김치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게 먹었다.
밥을 먹고 창가가 너무 예뻐서 한장 찍었다.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는 가운데 식당 문앞에서..
모든것이 다 너무 아름답다.
점심을 먹고 우린 쉔브른 궁전으로 왔다..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살았던곳..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으로 바로크 양식의 매우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쉔부른이라는 이름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도중 아름다운 샘을 발견한데서 유래하고있다.
외부 건물은 크림색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우 라고도 불린다. 내부는 18세기 후반에 니콜라우스 파카시 라는 건축가에 의해
설계 되었으며 내부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수집한 동양자기 나 칠기 페르시아의 세밀화 등의 우아하고 호화로운 로코코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
8공주들...ㅎ
여기와서 들은 이야기인데 새해를 맞는 이곳 사람들은 빈소년합창단과 비엔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신년음악회를
1월1일 0시에 하는데 아름다운 푸른 도나우가 울려 퍼지면서 왈츠를 추면서 시작한다고한다 .
그 티켓을 예매하기도 힘들지만 외국사람들조차도 그곳에 가고싶어 애를 쓴다고한다.
생각만해도 정말 멋질것 같다..
그런데 난 그냥 생각만 하는걸로~ㅎ
쉔부른궁전의 정원
왕궁 정원은 약 1,7 평방키로미터에 달하는 바로크양식으로 단장 되었고 넵툰 분수를 비롯한 여러개의 분수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44개의
대리석상이 있다.그 외에 그리스 신전 양식의 글로리에테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온실과 동물원등이 있다.
이 나라는 공연 문화가 발전되어 있고 유흥문화가 없다고한다.
비엔나의 왈츠는 빠르고 경쾌하다.
이제 지금은 귀족은 없지만 그들의 삶속에 문화가 남아있다.
비가 조금씩 계속 내리고 있다.
궁전의 정원 모습 저 꼭대기를 올라가면 오스트리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고해서 난 친구들을 놔두고 혼자 올라갔다.
역시 멋있었다...우리와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올라왔는데 내친구들만 안올라왔다.
난 얼른 기념촬영만 하고 바로 내려왔다.
지금 생각해도 올라가길 참 잘했다 싶다...안 올라왔으면 계속 찜찜하고 거기에 무엇이 있을까?
하고 궁금했을것이다...이런 모습이다.
쉔브른 궁전의 장미정원이다.
궁전 내부의 모습은 정말 화려했다..내부에선 사진 촬영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침대도 금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그렇게 화려할 수가 없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은 5남 11녀를 출산하여
유럽 각나라에 딸을 시잡보내어 영토를 넓혔다고한다...그래서 그의 별명이 유럽의 장모 출산드라 또는 인간 자판기라고 불리운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는 남편이 먼저 죽자 검정색 상복을 죽을때까지 벗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듣고는 갑자기 내마음이 숙연해졌다.
우리는 궁전 투어를 마치고 슈테판 성당으로갔다.
전엔 성당앞에서 장이 벌어지곤 했는데 벽에 붙어있는 쇠자로 시비가 붙은 사람들을 공정하게 심사를 해 주곤했다고한다.
어떤식으로 했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137m에 달하는 첨탑이 있는 거대한 사원으로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이다.
비엔나의 상징인 이 사원은 65년간의 공사기간으로 1359년에 완성 되었으며 내부는 석조 부조의 설교대가 있으며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1450년 만들어진 지하묘지에는 흑사병으로 죽은 약 2,000구의 유골과 합스부르크 왕가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비엔나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케른트너거리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짜르트의 결혼식과 장레식이 이곳에서 있었기에 더욱 유명해졌다.
외관으로 보아도 얼마나 웅장하고 큰지 정말 대단하다..
성당내부이다...난 조용히 들어가 기도하고 초 봉헌을 하고 나왔다..
그리고 면세점에 들러서 다른사람들 물건 사는거 구경하고 그리고 저녁은 한식으로 하고 짤츠감머굿으로 이동하였다
오락가락 하던비는 이동시간에는 제법 많이 내렸다.
비엔나에서 짜츠 감머긋 까지는 3시간이 걸렸다.이동중에 1965년도에 상영되었던 짤쯔 감머굿에서 촬영 되었던 사운드오브뮤직을 관람하면서
이동하였으므로 지루한줄 모르고 도착헀다.
우리가 투숙한 호텔은 300년이 넘은 호텔이었다.
엘리베이터도 두사람이 타면 꽉차고 문도 수동이다.스페인에 갔을때도 경험했던 일이라 아무렇지 않았다.
유럽국가들은 오래된 집들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쓰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런것은 본받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알프스산 산장호텔에서 머물렀다.
2014년 5울16일 금요일 글/사진...계절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