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이야기 천사회 남해여행 둘째날 계절그리기. 2013. 4. 16. 14:52 언제:2013년 4월9일 화요일 누가:천사회6명 어디에:남해 밤새 잠을 설치고 5시가되자 한사람 두사람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잘 잤느냐는 인사가 무색하게 잠을 설친사람이 대부분이었다..베로니카 형님과 헬레나만 빼고..ㅎ 부지런히 일어나 우리의 아침밥을 짓는 사람은 역시 작은 실비아였다. 우리들에게 아침을 먹이기위해 반찬과 모든것을 혼자 준비해와서는 또 손수 아침까지 짓고 있는것이다. 착하고 예쁜 실비아 은총 많이 받을거야... 맛있게 아침을 먹고 우린 7시가 조금 넘어서 일찍 휴양림을 출발헀다. 광양에서 남해대교까지도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그러나 남해대교까지 오는 길이 너무나 예뻐서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생각도 안난다. 나도 처음 가보는 길인데 이렇게 예쁜길이었나 싶었다. 남해에도 역시 벚꽃이 많았다. 연두빛의 새잎들과 어우러져 얼마나 예쁜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우리가 하루를 묵었던 115호.. 베로니카 형님은 오늘 하루를 봉헌하며 묵주기도 선창을하셨다. 남해대교이다..이번이 세번째 이다리를 건너고 있다.. 하지만 건널때마다 설렌다.. 우린 다초지로 가기전에 노량해변 벚꽃길을 드라이브 하기로했다... 우선 노량해변길인데 유채꽃이 너무 예쁜 다랭이밭이 있어서 잠시 차를 세웠다..큰 실비아 사진찍으라고..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어제는 좋았는데... 이순신 장군이 공을 세운 노량해변...이순신 장군은 이곳에서 마지막 전투를 하시고 전사하셨다. 나의 죽음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시면서..역사의 현장에 우리가 서 있다. 노량해변의 벚꽃길이다...벚꽃이 만개했을때는 쌍계사벚꽃길보다 더 좋았을듯하다. 바다와 어우러져 더 멋지고 운치가 있었다. 다음은 장평저수지 일명 다초지라고 부르는 곳을 갔다... 이곳은 튜울립을 심으면서 사진사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정말 예쁘다...벚꽃이 피었을떄는 더 환상적이었을것 같다.. 노란 유채와 빨갛고 하얀 튜울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어야했는데 단체사진이없어서 좀 아쉬운 마음이든다. 아무리봐도 너무 예쁘다. 다음은 가천 다랭이마을로 가는중이다.. 가는 도중에 미국마을이 있어서 잠시들러 보았는데 이 사진 하나만 찍고 바로 나왔다. 차로 한참을 달려서 가천 다랭이마을에 도착을해서 차를 주차하고 바닷가로 내려가면서 마을에서 찍었다. 다랭이 마늘밭이다. 가천 다랭이마을의 암수바위인데 자연석이다.유명한 바위이다. 바닷가에도 이젠 이렇게 관광객이 다닐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생전처음 본 로즈마리 꽃이다. 유채밭에서..단체사진..다음부턴 단체사진을 좀 많이 찍어야겠다. 바다와 어우러진 유채꽃이 참 아름답다. 나무를 보호하기위해 나무를 두고 담을 쌓은것이 신기하다..꼭 담을 뚫고 나온것 같은 모습이다. 다랭이마을의 전경이다. 다랭이마을을 거쳐 다음은 보리암으로 갔다...보리암까지 올라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우리는 아침밥 남은것으로 싸온 김밥과 함께 어묵을 사서 먹었다...맛있었다...ㅋ 난 두개를 먹었다..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제2주차장까지 올라온 후에 걸어서 약 800미터를 올라가야 보리암이 나온다. 길가에 부끄럽게 호젓히 피어있는 진달래가 참 예쁘다.. 혼자 떨어져 피어있으니 더 예쁜것 같다., 금산 정상이다...고릴라 바위가 한눈에 보인다. 내려다보이는 상주해수욕장이다. 드디어 보리암에 도착을했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산 이름을 보 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라고 했다. 훗날 태조 이성계가 이 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데, 그 감사의 뜻으로 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 금산의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보 리암은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 경내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좌선대 바위가 눈길을 끌며, 부근의 쌍홍문이라는 바위 굴 은 금산 38경 중의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낙산사 홍연암, 경기 강화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신도들 이 연일 줄지어 찾고 있다. 쌍둥이 동백이 예뻐서 한컷 금산에는 38경이 있는데 그중에 쌍홍문이 으뜸이라고한다..그런데 웬 구멍이 이리도 많은지..하나로 묶었다..ㅎ 쌍홍문에서... 송악이란다..참 신기하다...바위를 타고 자라는나무를 송악이라고한다 장군암에 붙어서 자라는나무 멋진 모습을 가까이에서 감상하자... 송악까지 보고 다시 올라와서 암자 뒷쪽에 재미있는것이 있어서 찍어 보았다...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이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걸까? 누구의 소원들이 저리 올려져 있는걸까? 그들의 소원위에 내 소원도 하나 얹어 보았다... 보리암을 내려와 다시 출발이다..두모마을의 다랭이 유채밭을 보러 갈 요량이다. 그런데 작년처럼 유채가 풍성하질 않아서 실망했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바끄올 나가기 조차 겁이 날 정도였다.. 나와 큰실비아만 차에서 잠깐 내려서 사진만 찍고 바로 출발을헀다. 그리고 독일마을로 가는 도중에 은모래해변의 상주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한컷.. 다음은 독일마을이다...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 근대화와 조국 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이국 문화와 전통문화 예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01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50호가 있는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30,000여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여억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40여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하였다. 주택건축은 직접 독일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건축재료들을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하고 있는 데 지금은 약29동이 완공되어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으며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남해의 쪽빛 바다와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모습을 하고 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조금만 구경하고 왔다. 집이름이 너무 좋다..정말 독일에 온듯한 느낌이든다. 독일 마을을 끝으로 우린 남해 구경을 마쳤다... 시간은 3시가 다되어 배가 고팠다...창선대교 근처 지족리에 멸치회무침을 잘하는집이 있다고해서 그리로 점심을 먹으러갔다. 우리식당이 유명하지만 그집은 유명세를 타서 불친절 하다는 소문이 있어 우린 바로 옆집인 단골식당으로 갔다. 역시 친절하였다..그리고 맛도 있었다..생선처음 맛보는 멸치회무침이다.. 그리고 멸치보쌈도 시켜보았는데 역시 회무침이 짱이었다. 창선대교를 건너니 이내 늑도대교 초양대교 삼천포대교로 이어졌다.. 조금 시간이 여유가 있어 삼천포대교및 실안해변도로 구경을 하기로하였다. 여기서는 낙조를 봐야 제격이지만 우린 갈길이 바쁜몸이라 삼천포대교를 배경으로 사진만 한장 찍고 바로 출발헀다. 시간은 4시였다.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가 보인다. 4시에 삼천포를 출발해서 9시에 두산아파트에 도착했다. 이렇게 우린 남해 여행도 마쳤다.. 난 열심히 스케줄을 짜 보았지만 모두들 즐거운여행을 했는지 모르겠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는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우린 늘 말한다. 여행은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그래서 행복한것 아니겠나.. 우리가 함꼐 여행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하신 하느님꼐 감사드리며 이번여행도 이것으로 마칩니다. 모두들 감사했어요..작은실비아 수고많았어 덕분에 행복했구.. 난 벌써부터 다음여행을 꿈꾼다... 2013,4,9.....계절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