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1
3월23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미지의세계로의 첫발을 대딛었다..
인천공항에서 1시간20분 연착된 비행기에 몸을싣고 9시40분 시드니로 출발했다..
이때까지만해도 참 좋았는데...ㅋㅋ
비행기는 굉음을내며 시드니를 향해 달렸다...이륙한지 2시간만에 저녁을 먹게 되었다...기내식..
배고픈김에 열심히 먹었는데 태주 엄마가 저녁먹은게 체하는바람에 밤새 고생을했다..
잠도 오지 않는 비행기안에서의 밤은 고통이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시드니시간 11시10분에 드디어 호주땅 시드니에 도착을헀다.
고막이 찢길것같은 굉음을내며 드디어 활주로에 안착하는 비행기의 느낌을 받고나니 드디어 안심이되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고영민 가이드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짐챙기고 얇은옷으로 갈아입고 우린 서둘러 길을 떠났다.
호주의 면적은 우리나라 남한의 78배이며 인구는 2,230만명이다.소는 6,500만두가 있으며
캥거루와 뱀도 많은나라이다. 호주에서 제일 귀한 자원은 바로 사람이란다...땅은 큰데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제일 가까운나라는 인도네시아이다..
우리가제일먼저 찾은곳은 페더 데일 야생동물원이었다.
캥거루와 사람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성체찬미가에 나오는 펠리칸새도 직접보았다.
정말 신기햇다.
우린 동물원을 신기하게 돌아다녔다 스탬프를 찍어가며..
그렇게 한바퀴를 돌고 나왔다..
다음은 점심을 먹으러 에버튼 하우스로 갔다..
1870년에 지어진 이집은 원래는 귀족의 집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인 할머니가 집주인이라고한다.
호주는 오래된집은 함부로 부술수 없게 되어있고 정부에서 보수를 관리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우린 스테이크로 점심을 먹었다...호주에서는 소를 방목해서 키우기때문에 고기에 기름기가 없다고한다..
기름기가 없어도 질기지도 않다...구제역이 없는나라...신종플루도 없는나라..광우병도 없는 나라가 바로 호주이며
농약이라는것도 없어서 들에서 자라는 모든것이 유기농이란다...정말 부러웠다..
기름기가 없는데도 전혀 질기지 않은 맛있는 스테이크였다..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가...암튼 맛있게먹고 ..
우린 블루마운틴으로 갔다.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우는 블루마운틴!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단다.
세자매봉이 정답게 보인다.우린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로 내려갔다.
울창한숲과 계곡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우린 모두 함성을 질렀다..
케이블카는 금새 멈췄고 우린 울창한 숲속을 걸었다..고사리나무가 엄청나게 크다.
숲이 너무울창하게 어둡기까지하다..이곳은 거의가 유칼립투스나무였다..
이곳은 원래 석탄광산이었으나 모래로 이루어진 산이 무너져 내릴것같아 지금은 폐광이 된 상태였다.
어둠침침한 숲을 지나 전망대쪽으로 시닉레일웨어를 타러갔다.,.250m의 수직절벽을 오가는 기네스북에 오른...
정말 무서웠다...거꾸로 떨어질것만같아서..
그리고 다음은 세자매봉이 아주 잘 보이는 에코포인트로 갔다.
이곳은 산이라기보다는 그냥 평지 같았다...광활한 끝없는 평야..
호주사람들은 참 여유로워 보였다...가이드의 말을 듣고 봐서 그럴까?
그리고는 저녁을 먹으러 광나루라는 한식집으로가서 불고기 쌈밥을 맛있게 먹었다....우리에겐 맛을 따지기 보다는 유기농 쌈이라는게 의미가 있었다.
이곳에서는 모두가 유기농이지만 우리에겐 특별했기 때문이다.
저녁을 먹고는 달링하버로 가서 시드니 야경을 보기로했다...바닷가에 앉아서 가이드가 사준 커피도 마시면서..
특별히 이날은 불꽃놀이가 있어서 그 멋진 광경을 볼 수가 있었다...약 10분간 펼쳐진 불꽃놀이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우린 시내를 한바퀴도는 모노레일을 탔다.
그리고 오페라하우스로가서 하버브릿지를 바라보며 오페라하우스 마당에서 맥주도 한잔씩 마셨다.
잘 못마시는 맥주지만 분위기 하나만은 끝내주었다..'
시간이 어느덧 많이 흘러 이젠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었다...숙소로 돌아오니 11시가 넘어 있었다..
정말 힘든하루를 보낸것 같았다..
몸은 솜방망이같이 무겁고 지쳐 정말 쓰러질것같이 힘들었는데 잠은 오지 않았다...
난 시드니에서 첫날밤을 이렇게 뜬눈으로 새우고 있었다...다음편에...